[핫이슈] 7월 고로 쇳물원가 485달러 “드디어 꺾였다”

- 철광석 4개월만에 하락…7월 평균가격 전월보다 5달러 하락
- 원료탄 강세로 쇳물원가 하락 폭 제한…중국-한국 원가 소폭 축소

2021-08-05     스틸프라이스

고로의 쇳물 원가 상승이 드디어 멈췄다. 주원료인 철광석 가격 하락이 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원료탄의 강세로 하락 폭은 제한됐다.

 

스틸프라이스는 철광석 원료탄 등 고로 원료의 스폿 계약 가격을 기준으로 7월 한국 고로사의 쇳물원가를 484.9달러(이하 톤당 기준)로 추정했다. 전월보다 0.6달러(0.1%) 하락했다.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볼 수 있지만 4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7월 철광석 평균가격은 211.6달러(Fe 62% CFR china)로 전월 평균보다 5달러(2.3%) 하락했다. 철광석 가격 하락은 5개월만에 처음이다.

7월 호주 원료탄 평균 수출가격은 209.1달러(FOB)로 전월 평균보다 10.6달러(5.3%) 상승했다. 특히, 최근 3개월 동안 두배 가까이 급등했다.

한편, 중국 고로사의 쇳물 원가는 556.9달러로 추정했다. 전월보다 5.3달러(0.9%) 하락했다. 철광석 하락 영향은 한국과 같았다. 그러나 원료탄 상승 폭이 2.8달러(1.3%)에 그쳤다. 호주의 원료탄 판매가격 상승이 다른 국가에 비해 높았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과 중국외 국가의 쇳물 원가 차이는 톤당 72달러 수준으로 소폭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