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價] 쇳물 원가 상승 전환 “수출가격 강보합”

- 원료탄 급등으로 고로 쇳물 원가 전월보다 높아져

2021-09-23     스틸프라이스

중국 철강재 수출가격이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탄 급등으로 쇳물 원가 하락이 멈췄기 때문이다. 중국 고로사의 쇳물 원가는 전월보다 오히려 상승했다.

9월 셋째 주 중국 4대 철강 품목의 수출가격은 열연코일 926달러(SS400 3.0mm, 천진, 이하 FOB 톤당 기준), 냉연코일 1025달러(SPCC 1.0mm, 상해), 철근 732달러(실중량, 천진), 선재 854달러(mesh quality, 상해)로 조사됐다. 전주와 비교해 열연 2달러, 냉연 1달러, 철근 5달러 하락했다. 반면, 선재는 6달러 상승했다.

한편, 스틸프라이스 자료에 따르면 9월(1~21일) 중국 고로사의 쇳물원가 톤당 548.2달러로 전월보다3.9달러(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철광석 평균 가격은 톤당 122.5달러(스폿 기준)로 전월보다 29.6달러(19.4%) 하락했다. 그러나 원료탄 구매가격은 톤당 503.1달러로 전월보다 73.1달러(17%) 상승했다.

또한, 한국 등 중국외 고로사의 쇳물 원가도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철광석이 급락했지만 원료탄이 급등해 쇳물 원가 하락 요인이 상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