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제강사 수입고철 계약 연중 최고가 일제히 경신

- 일본 강세에 미국 러시아 등 동반 상승

2021-10-14     스틸프라이스

제강사의 수입고철 계약이 연중 최고 가격을 일제히 경신했다. 반면, 국내고철은 아직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고철의 가격 상승 기대치가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

일본산 고철은 H2(경량) 등급이 톤당 5만 2000엔(FOB) 수준에 계약되며 일찌감치 연중 최고가격을 경신했다. 리먼사태(‘07~08년) 이후 최고가격이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대형모선은 HMS No.1기준 톤당 522달러(CFR)에 성약 됐다. 9월말 포스코의 대형모선 계약 소식이 있었다. 그러나 가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시장 추정 가격은 515달러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형모선의 한국향 성약가격은 475 → 515 → 522달러로 상승했다. 지난 5월 포스코가 고급등급 위주로 대형모선을 구매한 톤당 538달러(CFR, PNS 548달러 No.1 등급 환산) 이후 최고가격이다.

단납이 가능한 러시아산 고철은 급등했다. 일본의 강세로 수입고철 구매가 러시아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3A등급 성약가격은 톤당 534달러(CFR 포항)를 기록했다. 이전 성약가격 보다 톤당 51달러 상승 했으며, 연중 최고가격을 새롭게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