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고철] 주요 지표 모두 상승 “원자재 슈퍼 사이클”

- 연초 예상했던 원자재 슈퍼 사이클 본격화…전력난까지 가세
- 글로벌 가격 강세 영향으로 국내고철 추가 상승 가능성 커

2021-10-18     스틸프라이스
<글로벌 고철 지표 동향>
터키 수입가격 : 497.5달러 - 전주비 40달러 ↑
동아시아 벌크선 수입가격 : 540달러 – 전주비 24달러 ↑
동아시아 컨테이너 수입가격 : 475달러 – 전주비 10달러 ↑
일본 내수 평균가격 : 50,300엔 – 전주비 3000엔 ↑
미국 동부 평균가격 : 414달러 – 전주비 0.7달러 ↑
중국 내수 평균가격 : 3860위안 – 전주비 100위안 ↑

고철 주요 지표 전체에 빨간불이 켜졌다. 글로벌 고철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연중 최고가격을 경신하고 있다. 또한, 구리 알루미늄 등 금속가격 및 망간 실리콘 등 부원료도 급등했다.

연초 ‘원자재 슈퍼사이클’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바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끄는 이슈는 △ 인플레이션 회복 △ 저금리와 강력한 유동성 △ 중국의 수요(Restocking) △ 친환경 인프라 △ 약달러 등 이었다.

2021년 2월 이베스트투자증권 ‘원자재 슈퍼사이클 본격 괘도 진입’ 관련 데이터

기사 참조 : [핫이슈] 원자재 슈퍼사이클 본격 괘도 진입 “철강재 상승 이제 시작”

연초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중국의 수요 둔화 뿐이다. 그러나 중국 유럽 등의 전력난(電力難) 이슈가 가세했다. 수요 증가에 공급이 못 미치고 있어 원자재 가격 강세 기조는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터키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497.5달러(cfr, HMS 1/2 8:2)로 전주대비 40달러 상승했다. 3주 동안 톤당 64.5달러의 급등을 기록했다.

동아시아 벌크선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540달러 (cfr, HMS 1/2 8:2)로 전주대비 24달러 상승했다. 2008년 7월 이후 약 13년만에 최고가격을 새롭게 경신했다.

한편, 국내 고철의 추가 상승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고와 국고의 가격 차는 등급 및 메이커별로 톤당 5~10만원 수준까지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