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선 안착한 열연 유통價, 4월 추가 상승

2016-04-04     김종혁 기자

열연 유통 가격이 지난 2주간 50만 원 이상에 형성되면서 시장에 안착된 분위기다. 이번주 유통 가격은 또 한 차례 상승할 전망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4월부터 인상을 결정하면서 대리점과 유통업체들의 추가 인상이 유력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틸프라이스 DB에 따르면 중국의 열연 수출 가격은 CFR 톤당 390~400달러이다. 최근 환율과 물류비 등을 감안하면 대형 대리점들의 판매 가격은 시트 기준 톤당 50만 원 수준이다.

실제 수도권 대형 대리점의 판매 가격도 이와 비슷하다. 이번주 판매 가격은 또 다시 상승할 전망이다.

한 열연 대리점 관계자는 “현재 포스코, 현대제철 등의 수입대응재 판매 가격은 톤당 52~53만 원, 중국산은 이보다 2~3만 원 낮은 수준”이라면서 “현재 가격은 의미가 없고 이번주 포스코, 현대제철의 4월 신규 단가가 나올 예정이라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