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도금재, CR '55~' GI '65~'…가격만 둥둥

2016-04-04     김종혁 기자

냉연도금재 가격이 열연과 함께 동반 상승 중이다. 포스코,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 냉연도금재 메이커들의 올린 냉연도금재 가격이 이달부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러서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시장에 따르면 대표적인 냉연도금재인 냉연강판(CR), 아연도강판(GI)의 유통 가격(1차 유통 수도권 도착 기준)은 각 55~58만 원, 65~68만 원이다. 유통업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두 제품 간 가격 차이는 10만 원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CR 55만 원, GI 65만 원 선에서 지지선이 마련됐지만 이보다 1~2만 원까지 낮은 판매 가격도 나오고 있다.

시장 물동량은 많지 않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까지 높기 때문이다. 추가 상승 이전에 물량을 구하려는 업체도 여전한 모양새다.

한 2차 유통상은 “대형 대리점이나 일부 유통상들이 시장에 물량을 내지 않고 있다”며 “상반기까지 가격이 오를 것으로만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마진을 더 보려는 움직임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