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부 철강사 생산중단…한국 수입價 10~15달러↑

2016-04-05     김종혁 기자

중국의 일부 철강사들이 당산세계원예박람회 개최에 따라 생산을 중단했다. 열연, 냉연 코일 등의 수출 오퍼도 내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 지난주 성약된 중국산 열연, 아연도코일 가격은 이전보다 10달러 이상 상승했고 냉연은 변함이 없었다.

최근 수입업계에 따르면 중국 당산시 일부 철강사들은 4월부터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퍼도 당분간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성약된 열연코일(SS400) 가격은 FOB 톤당 375달러로 전주 대비 10달러 이상 올랐다. 오퍼 가격은 이보다 높은 380달러 이상이지만 양측간 협의로 이 같은 가격에 최종 협상됐다.

냉연코일 수입 가격은 이전과 같은 450달러가 유지됐다. 이에 비해 아연도금코일(GI)은 10달러 오른 510달러 수준이다.

이를 기준으로 국내 시트 기준 유통 가격을 환산하면 열연은 톤당 50~51만 원, 냉연 57~58만 원, 66~67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