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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포트

제목

[철강] 中 12월 철강 PMI 시사점

닉네임
스틸프라이스
등록일
2017-01-03 14:08:04
조회수
3541
첨부파일
 20170103.pdf (597170 Byte)
◆ 주요 이슈 1: 中 12월 철강 PMI 47.6으로 위축

중국의 12월 철강 PMI(구매자관리지수, purchasing managers index)는 47.6으로 전월비 3.4pt 하락함. 다만 여전히 전년동기비 7.0pt 높은 수준.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신규 주문이 47.8로 전월비 8.1pt 급락했으며 신규 수출주문 역시 44.0로 6.2pt 하락함. 신규 주문은 계절성을 반영, 신규 수출주문은 급등한 중국 내수가격으로 수출 시장에서의 중국산 가격 경쟁력 저하를 배경으로 보고 있음.

환경 규제 여파로 생산 지수는 44.9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전월비 하락폭은 3.9pt로 수요 지표 하락세보다 완만했음. 따라서 완제품 재고 지수가 49.6로 전월비 4.5pt 반등하면서 수급 안정성이 다소 약해졌음을 시사함. 이는 생산 억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춘절 이후 건설 활동 재개로 재차 수요 지표가 반등하면서 개선될 수 있음. 다만 큰 그림에서 내년 중국 철강재 수요를 좌우하게 될 것은 인프라 투자를 견인하는 중국 재정 정책의 강도임.

위와 같은 실 수급뿐 아니라 원가 요인(원재료 가격 조정) 역시 최근 중국 철강재 내수가격 혼조세에 영향을 줌. 원료탄(프리미엄 강점탄 호주 수출가 기준)은 최근 226불/톤로 한 달 사이 25.9% 조정을 보임. 이는 중국 광산업체들에 대한 생산 규제의 한시적 완화와 주요 수출지역의 공급 확대가 예상대로 효과를 보이기 시작한 결과로 해석됨. 향후 주시해야 할 요인은 아직 70불 후반을 유지하고 있는 철광석 가격의 조정 가능성과 강도임.

◆ 주요 이슈 2: 달러화와 더불어 주요 메탈가격 혼조세

Fed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주요 메탈가격 조정세를 촉발한 강달러 기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달러화는 지난 주 -0.1%를 기록하며 속도 조절을 하는 양상임. 이에 귀금속 가격이 반등(금 +1.2%)하였고 전기동 +0.3%, 아연 -0.9%, 철광석 -0.7% 등이 관망세를 보임.

달러화 강세는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비달러 투자자의 투자 매력을 반감시키며 중국 등 신흥국의 통화 약세를 견인하여 긴축적 통화 정책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시해야 할 변수임.

◆ 주요 이슈 3: 국내 판재가격 인상 시도 지속

POSCO는 1~2분기에 걸쳐 광양 고로 개보수와 함께 포항 및 광양 열연라인 보수를 진행할 계획. 현대제철 역시 3~5월 당진 열연 및 후판 공장에 대한 정기보수가 예정되어 있음. 이와 같이 고로사들이 판재 공급을 조정할 수 있는 여력을 보유함에 따라 최근 진행하고 있는 공격적인 제품단가 인상 시도에 활용할 여지.

다만 제품단가 인상 관철의 최대 변수는 역내 가격의 지지 여부로 판단함
작성일:2017-01-03 14:08:04 183.109.117.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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