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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너지] 해상풍력, ESS 사업 확대-유진투자

닉네임
스틸프라이스
등록일
2018-05-24 11:46:42
조회수
2099
첨부파일
 20180521.compressed.pdf (490231 Byte)
◆ 해상풍력 REC 대폭 상향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중 개발업체들의 수익성에 직결된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가 발표되었다(도표 1번 참조). 발전원별 가중치 중 가장 큰 폭으로 상향된 것은 해상풍력이다.

연계거리 5km를 기준으로 이하이면 1.5, 이상이면 2.0을 받아왔는데, 이번 개정안에서는 5km 이하는 2.0, 5~10km는 2.5, 10~15km는 3.0, 15km 초과는 3.5를 받게 되었다.

수정된 해상풍력 REC 가중치는 그동안 업계에서 요구하던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해상풍력 단지의 조성이 활성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연계거리는 터빈 사이의 거리도 산입되기 때문에 초대형 해상풍력 단지일수록 과거대비 수익성이 월등히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개정안으로 2030년까지 13GW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기대 낮았던 ESS 관련 REC 가중치 유지로 2020년까지 국내시장 활성화 예상

해상풍력 이외의 이번 개정안에서 예상외의 승자는 ESS 부문이다.

현재는 풍력, 태양광과 연계된 ESS는 각각 4.5, 4.0의 REC 가중치가 적용되나 올 6월말이 일몰이어서 그 이후에는 가중치가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어왔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기존 가중치를 2019년까지 연장하고, 2020년에 풍력과 태양광 연계 ESS를 4.0으로 낮추는 것으로 권고되었다.

연평균 10% 이상의 배터리 가격의 하락 속도를 감안하면 사업자 입장에서는 2020년에도 현재와 유사한 수익성이 보장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2020년까지 국내의 ESS 설치 증가세는 고공비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전 세계에서 건설중인 ESS 중 대한민국의 비중은 약 20%에 달할 정도로 주요 시장으로 부상한 상태이다(도표 3번 참조).


◆ 해상풍력, 배터리 관련업체들 중장기 수혜 예상

해상풍력 사업화의 핵심요소인 REC 가중치의 대폭 상향으로 사업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안에 해상풍력 지역의 이익공유 범위를 주변 1km에서 5km내의 주민으로 확장해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한 것도 긍정적이다.
수혜주는 유니슨(018000.KQ)과 씨에스윈드(112610.KS)이다.
유니슨은 올 해안에 해상풍력용 4.2MW 터빈의 상용화를 완료할 예정이어서 국내 업체 중 가장 큰 해상풍력 터빈을 보유하게 된다.
씨에스윈드는 해상풍력타워와 구조물 납품경험이 국내업체 중 월등히 많다.
수익성 이슈로 국내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외국산 7~8MW 터빈이 일정수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 경우 씨에스윈드의 타워와 구조물의 납품 가능성이 높다.
국내 ESS 확대에 따라 배터리 관련업체들의 수혜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해외의 ESS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한 상태이다.
배터리 가격의 하락에 따른 ESS사업의 수익성 향상과 수요처인 재생에너지 설치의 확대에 따라 설치가 증가하고 있다.
올 초 미국의 전력망을 관장하는 FERC도 ESS에 저장된 전력을 송전하고 이에 과금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최대 시장인 미국의 ESS 시장 확대도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이다.
ESS시장의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점유율은 60%를 상회하고 있다.
높은 REC 가중치 유지로 국내 ESS 시장의 확대도 지속될 예정이어서 관련 배터리업체들의 수혜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관련 수혜업체는 신흥에스이씨(243840.KQ), 상아프론테크(089980.KQ), 후성(093370.KS), 일진머티리얼즈(020150.KS)이다.
작성일:2018-05-24 11:46:42 180.71.173.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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