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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북미 정상회담과 러시아 가스관 추진 모멘텀

닉네임
스틸프라이스
등록일
2018-06-13 09:06:36
조회수
1952
첨부파일
 20180612.pdf (650574 Byte)
◆ 드디어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

지난 1 월 8 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와 ‘한반도 비핵화’ 발언에서 급 물살을 타기 시작한 북한 비핵화 흐름은 새로운 수요창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南北 경제협력, 한반도 통합 철도망, 북한을 경유하는 러시아 PNG 가스관 사업 추진 등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전제로 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은 이제 12 일 오전 10 시(한국시간 기준)에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북미 정상회담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발표되는 미국과 합의된 북한의 비핵화 과정이 글로벌 사회에서 납득할만한 수준으로 발표되느냐가 사실상 가장 중요하다.

이는 美 의회와 UN 안보리의 대북제재를 해제할 수 있는 특별법과 여러 국가의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단초가 되기 때문이다.

이는 현재 기대감 영역에 있는 북한과 다양한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기대감이 실망감 전환되거나 혹은 구체적인 추진 가능성 제고에 따른 기대감 확대로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 2011년과 비슷한 과정으로 진행되는 러시아 가스관 추진 경과

약 25 년간 북한 경유 러시아 가스관 프로젝트는 때가 되면 대두되었다 사라지고, 또 시차를 두고 다시금 부각되었다가 결국에는 성사되지 못하고 지나가는 주기적 사이클이 반복되어 왔다.

한편 과거 행정부 중 가장 진전을 보인 정부는 바로 이명박 정부이다.

2008 년 9 월 러시아와 정상회담에서 한국 가스공사와 러시아 가즈프롬 간의 MOU 체결로 선제적으로 우리는 러시아로부터 LNG 를 공급받는다.

그리고 2011 년 9 월 북한과 러시아 간의 정상회담으로 북한을 경유하는 PNG 에 대한 본격적인 추진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물론 그 해 12 월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모든 논의는 무기한 중단되었다.

그리고 오는 6 월 21~23 일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으로 한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북미 정상회담 직후에 있는 이벤트로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와 러시아 가스관이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푸틴은 9 월 동방경제포럼(EEF)에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했다.

우리는 러시아와 북한과의 만남은 러시아 가스관 프로젝트의 추진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높아지는 북한 경유 가스관 프로젝트 가능성, 강관 기업에 주목하자

지난 5 일 발간한 자료 ‘즐거운 상상, 러시아 가스관이 연결된다면’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북한을 경유하는 러시아 가스관이 추진된다면, 56 인치 이상의 강관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좀 더 세분화해서 살펴보면, 미국向 강관 수출의 쿼터가 늘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과 러시아 가스관 프로젝트가 함께 추진될 경우, 세아제강과 하이스틸이 유리하다.

반면, 러시아 가스관 프로젝트의 추진 가능성만이 높아질 경우, 동양철관의 모멘텀이 가장 크다고 판단된다.
작성일:2018-06-13 09:06:36 180.6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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