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증권사 리포트

제목

현대제철, 3Q16 : 갈림길 앞에 서다-유안타

닉네임
스틸프라이스
등록일
2016-10-31 16:17:23
조회수
3318
첨부파일
 20161031.pdf (568899 Byte)
◆ 3Q16 잠정실적 Review

1)별도: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판재류의 경우 상반기 생산차질을 빚었던 1고로가 정상화되며 전분기대비 판매량이 증가(+2%)했으나, 봉형강류는 계절적 영향을 받으며 전분기대비 -14% 판매량이 감소했다.

판매가격 또한 판재류와 봉형강류가 방향을 달리했다. 판재류는 유통향을 중심으로 한 열연가격이 상승했으며, 후판 역시 조선향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그러나, 철근의 경우 3Q에 유통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판매가격 역시 전분기대비 하락했다.

형강류 판매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봉형강류 전체 판매가격은 판재류와 달리 전분기대비 톤당 -0.5만원 하락했다.

2) 연결: 2Q에는 별도 영업이익과 연결 영업이익의 차이가 약 800억원(연결-별도)이었으나, 3Q에는 그 차이가 360억원 가량으로 축소됐다. 2Q에는 미실현손익의 실현분이 제거분보다 다소 크게 발생하며 약 70억원의 추가 영업이익이 계상됐을 것으로 판단된다. 7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약 730억원이 차이가 발생했었다.

즉, 3Q에 내부거래에 따른 영업이익 상계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국내 및 해외 종속회사들에서 벌어들인 영업이익 규모가 전분기대비 -370억원 감소한 것이다. 국내와 해외 종속회사들이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추정해볼 수 있다.

◆ 4Q16 갈림길 앞에 서다

3Q에 부진했던 봉형강류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4Q에는 판매량이 확대되며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철근가격의 경우 아직까지 건설사측과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유통향 비중이 높은 형강류의 경우 판매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판재류 부문은 열연과 후판 판매가격은 전분기에 이어 4Q에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동사의 수익성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키는 자동차강판을 위시로 한 냉연제품 가격 인상 여부라 판단된다.

냉연제품은 연간 약 620만톤 가량 판매되고 있다. 그 중에서 70% 이상이 자동차강판으로 추정된다.

자동차강판 가격은 지난 2013년말 당시 현대하이스코로부터 냉연부문을 분할합병 한 이후 총 3차례 인하가 이루어졌다.

철광석 및 원료탄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의 하락이 주된 요인이었다.

상황은 바뀌었다.

냉연부문을 시작한 후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 시기를 처음 맞이했다. 소폭이었다면 제품가격 조정이 없을 수 있지만, 이번 4Q 원료탄 계약가격 결과는 큰 폭의 상승이라 말할 수 있다.

이제는 자동차강판 가격을 올려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가격 협상 결과에 따라 수익성도 달라지겠지만 동사를 바라보는 시각 또한 달라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
작성일:2016-10-31 16:17:23 183.109.117.22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물 댓글

비회원 로그인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