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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투기적 수요의 ‘쏠림’ 당분간 이어질 듯 - 하이투자증권

닉네임
스틸프라이스
등록일
2019-09-10 05:40:24
조회수
1646
첨부파일
 20190904.pdf (430367 Byte)
◆ 니켈 가격 강세를 전망하는 이유 (1): 비철금속 중 유일한 ‘긍정적 수급 이슈’

최근 니켈 가격이 19 년 말부터 인도네시아가 니켈 원광 [Nickel Ore] 수출을 금지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당사는 당분간 니켈가격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첫째, 중국 NPI[Nickel Pig Iron, 니켈 선철] 생산 차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른 정련 니켈 및 페로니켈 재고 비축 수요 증가가 니켈 가격을 지지할 것이다.

중국은 스테인리스[이하 STS]의 핵심 원료로 니켈이 10~15% 포함된 NPI 를 사용한다.

NPI 는 니켈 원광 [Nickel Ore]과 유연탄 등을 혼합하여 생산되는 바, 중국은 니켈 원광을 필리핀 및 인도네시아에서 대부분 조달한다.

필리핀 원광 수출의 의미있는 증가가 쉽지 않은 상황이므로, 단기적으로 중국의 NPI 생산 차질은 일정 불가피하다.

결국 중국은 STS 생산 원료 확보를 위해,『1) 페로니켈 [FerroNickel, 철과 니켈의 합금, 니켈이 약 20% 함유되어 STS 생산 원료로 쓰임] 2) 정련 니켈 [Refined Nickel],』 수입량을 늘려야 한다.

이는 전술한 1), 2)에 대한 재고 비축 수요가 늘어날 것임을 시사한다.

중국의 니켈 수요 역시 최근 호조 [STS 생산량 증가 및 정련 니켈 등 수입량 증가]를 보이고 있는데다, 재고 비축 수요가 더해진다면 니켈 가격은 더욱 강하게 지지될 것이다.



◆ 둘째. 이 외에도 추가적인 수급 차질이 있다.

글로벌 3 위 업체인 Vale 의 니켈 생산량은 6 월 Onça Puma 공장 가동 중단 [18 년 생산량 2.3 만톤, 글로벌 생산량의 1%] 여파로 상반기 급감했다.

<그림 4> 또한 지난주에는 중국 MCC 가 소유한 Ramu Plant [연산 3.5 만톤]의 폐기물 유출에 따른 가동 중단 가능성까지 불거졌다.



◆ 니켈 가격 강세를 전망하는 이유 (2): 투기적 수요의 ‘쏠림’ 현상

니켈 외 타 비철금속 수급 관련된 긍정적 소식은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니켈로의 투기적 수요의 ‘쏠림’ 현상은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다.

1) 아연은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정광, 금속 생산량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으며, 2) 연은 전기차 성장에 따른 지속적 납축전지 [연의 최대 수요처] 수요 둔화 우려에 직면해있다.

3) 전기동은 타이트한 수급에도 불구, 미/중 무역 분쟁 등 비우호적인 Macro 환경이 발목을 잡고 있다.


결국 Commodity 관련 투기적 수요는 단기적으로나마 상대적으로 수급 매력도가 ‘높은’ 니켈에 집중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연초 철광석 가격 Rally 에서 이러한 쏠림 현상을 경험한 바 있다.

‘연초 철광석’과 ‘현 시점 니켈’은 일정 유사한 측면이 있다.

공급 차질 [철광석: Vale 댐 붕괴에 따른 생산 차질 /니켈: 향후 NPI 생산 차질] 국면에서 수요는 견조 [철광석: 중국 조강 생산량 증가 / 니켈: 견조한 STS 생산량]하다는 점이 유사하다. 실제 최근 투기적 수요는 니켈로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니켈 가격 상승은 STS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며, STS 생산 업체의 하반기 실적 역시 호조를 보일 수 밖에 없다.

STS 업체에 관심을 가져도 좋을 시기이다.
작성일:2019-09-10 05:40:24 180.6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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