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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POSCO, 1분기 실적 코로나19 영향 불가피 - 유안타증권

닉네임
스틸프라이스
등록일
2020-02-24 20:59:23
조회수
1583
첨부파일
 20200224.pdf (1037281 Byte)
◆ 1Q20, 제품 판매가격 인상 여건 악화

국내 판재류 생산업체들이 연초 이후 유통향을 중심으로 열연 및 냉연 등 주요 제품 판매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배경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중국 내수 제품가격 상승과 원재료(철광석, 원료탄) 가격 반등이 있었다. 여기에 4Q19 크게 악화됐던 수익성을 만회하고자 하는 철강업체들의 의지도 더해졌다.

2월에 통관되어 수입되는 수입산 철강재는 지난해 12월 오퍼 물량이 다수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제품가격 상승 시기에 계약된 물량인 만큼 국내 유통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국내 판재류 유통가격은 연초 이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렇듯 견조한 국내 제품가격 흐름과는 다르게 춘절 이후 국내외 철강 시장의 분위기는 그 전과 사뭇 다르다. COVID-19 영향으로 중국 내수 철강제품 가격이 춘절 이후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절적 비수기와 함께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중국 내 철강수급을 악화시키며 시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같은 분위기를 감지한 국내 철강 수요업체들이 국내 철강업체들의 제품 가격 인상 움직임을 온전히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산발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가동 중단도 제품 판매에 영향을 줄 것으로 추정된다.


◆ 상반기 스프레드 개선 폭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어

당초 당사는 11~1월 개선된 중국 철강 제품 스프레드가 포스코의 1Q 실적 개선의 근거가 되고, 미∙중 무역 분쟁 완화와 함께 3월 초 예상됐던 중국 양회에서 재정정책 등 경기 부양과 관련된 긍정적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하여 2Q까지 스프레드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 추정했었다.

그러나 당사가 예상했던 것보다 COVID-19가 중국 철강 업황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파악되고 국내 철강산업 역시 생산은 큰 차질이 없으나 가격과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어 포스코의 실적 회복 속도도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향후 중국 정부가 연초 이후 무너진 경제 상황을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은 반드시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과정의 중심에는 철강재를 소재로 사용하는 산업들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시기를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추후 업황의 방향성이 바뀔 가능성은 존재하고 있다. COVID19 영향을 반영한 실적 추정치를 바탕으로 Target PBR 0.50x를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320,000원에서 290,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작성일:2020-02-24 20:59:23 180.6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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