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업계의 상반기 성적표가 매출과 이익면에서 대거 낙제점을 받았다. 특수강봉강과 특수강선재 주요 생산업체들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에서도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했으며, 이익에서는 원일특강을 제외하고 실적이 모두 악화됐다. 7개 업체 중 원일특강만이 유일하게 상반기 영업이익률 3.8%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1~2% 수준에 그쳤다. 광진실업의 경우 모두 적자전환됐으며, 현대종합특수강의 경우 순손실을 기록했다.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 및 세아특수강도 이익이 전년대비 급감했다.특수강업계의
고로사의 쇳물원가는 지난 1~2월 수준으로 회귀했다. 철광석 원료탄 등 철강원료 하락 폭이 커졌기 때문이다.스틸프라이스는 8월 1~16일 기간 동안 고로사의 쇳물원가를 톤당 271.5달러로 추정했다. 전월 평균대비 톤당 53달러(16.3%) 급락했다. 지난 1월 원가 260.4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기간 철광석 평균가격은 톤당 95.3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평균대비 톤당 24.6달러(20.5%) 급락했다. 또한 지난주 중국 천진항 철광석 스폿 구매가격은 톤당 89~91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했다
국제고철은 경기침체 불안감에 따른 제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약세가 유지되고 있다. 반면, 국내고철은 환율강세 및 하절기 발생 감소 영향으로 국제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초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렬 이후 시황은 변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큰 틀의 변화는 없지만 미세한 주변환경 변화가 국내 고철가격 강세를 가리키고 있다. 터키 및 동아시아 고철 풍향계 추가 하락…아직 제품 영향권터키 이스켄데룬항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284달러(cfr, 이하 HMS 1&2 80:20 기준)로 전주대비 5.5달러 추
수입고철 하역 및 대기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중부와 남부지역이 동반 감소했다. 하절기 보수에 따른 고철 수요 감소가 수입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해운업계 라인업 자료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전국 주요 8개항의 수입고철 하역 및 대기물량은 14만 7593톤으로 집계됐다. 전주대비 18.8%(3만 4151톤) 감소했다. 7월 초 29만톤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중부지역 대기물량은 8만 5593톤으로 전주대비 17.6%(1만 8309톤) 감소했다. 현대제철 인천부두는 3만 5105톤으로 전주대비 8.7%(2839톤)
포스코의 제품가격 인상에 대한 업계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경제보복을 단행한 일본(=아베)이 싫어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싶은데 포스코는 더 싫다는 입장이다.포스코는 9월 주문부터 열연 3만원 냉연도금재 2만원의 판매가격 인상을 실시한다. 고객사별로 개별 통보가 진행되고 있다.냉연 강관 등 2차 철강제조 메이커는 포스코 및 일본 중국 등에서 소재인 열연을 구매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가 열연 공급가격을 인상하면 잇따라 제품가격을 인상해야 하는 구조이다.그러나 경기부진으로 2차 메이커들의 제품가격 인상이 쉽지 않다. 따라서 소재
영남지역에서 고철가격 인상 신호탄을 쐈다. 한국특수형강 한국철강 대한제강 등은 13일부터 고철 전등급 구매가격을 톤당 2만원씩 인상했다. 그러나 이번 인상에 대해 제강사는 한시적 인상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반면, 고철업계는 이제 시작이란 평가이다. 발생량 감소와 수입고철과의 가격차가 확대되어 2만원 인상으로 물량이 움직이기 어렵다는 평가이다. 제강사 측이 무슨 근거로 이번 고철가격 인상이 ‘한시적’ 이라고 장담하는지가 중요해 졌다. YK스틸 가동중단이 오히려 고철가격 인상 불 붙여고철가격 상승 신호탄은
글로벌 고철시장은 제품부진 영향으로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 수입고철 구매가격은 반등했다. 일본산 고철의 스프링 효과와 환율에 영향을 받았다. 국내산과 수입산과의 가격차가 확대됨에 따라 제강사의 고철 구매는 국내산으로 집중될 전망이다. 터키 및 동아시아 고철가격 추가 하락…제품가격 줄줄이 하락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글로벌 경기침체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철강재 거래가격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열연 후판 철근 등 메인 철강품목의 동아시아 거래가격은 2주사이 톤당
고로사의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철광석 원료탄 등 고로의 주원료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그 동안 고로사는 원료가격 상승 분을 제품가격에 전가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원료가격 급락이 제품가격 인상의 명분을 사라지게 하고 있다.스틸프라이스는 8월 초(1~9일) 고로사의 쇳물원가를 톤당 278.8달러로 추정했다. 전월 평균대비 톤당 45.7달러(14.1%) 급락했다. 8월 고로사의 쇳물 원가 톤당 278.8달러는 올해 1월 260.4달러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이 기간 중국 천진항 철광석(F
수입고철 대기물량이 3주 연속 18만톤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전체 수입량은 유지되고 있지만 지역별 물량은 차이를 보였다. 남부지역은 감소한 반면, 중부지역은 증가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일본산 생철 입고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해운업계 라인업 자료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전국 주요 8개항의 수입고철 하역 및 대기물량은 18만 1734톤으로 집계됐다. 전주대비 2.4%(4463톤) 감소했다.지역별로는 인천 당진 등 중부지역 대기물량이 10만 3902톤으로 전주대비 13.1%(12,032톤) 증가했다. 현대제철 인천항
철근 유통시세가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하락 분위기가 장기화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유통업계의 재고 비축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철근 유통시세는 톤당 67만원(SD400 D10 1차 현금기준)의 저가가 출현했다. 8월들어 톤당 2만원 가까이 시세 하락이 진행됐다. 이달 메이커 판매가격이 전월대비 톤당 2만원 인하된 것이 유통시세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철근 유통시세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졌다. 원료와 공급 두 가지가 9월 시세 상승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철근의 주원료인 고철가격은 반등이 확실해지
주요 항구에서 일본산 고철에 대한 방사능 검사가 강화됐다. 표본조사에서 전수조사로 검사가 강화되어 수입고철 하역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업계 일부에선 일본산 고철의 전면 수입금지를 위한 사전 움직임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항할 수 있는 카드를 만들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철강업계는 정부의 방사능 조사 강화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일본산 고철 수입이 중단될 경우 일본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지만 국내 철강사의 피해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일단 방사능 검사는 강화했지만 적발 사례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
일본과의 무역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일본산 수입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강화를 검토 중이다. 이미 5일부터 주요 세관은 일본산 고철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표본조사에서 전수조사로 강화했다.일본산 고철에서 방사능이 발견될 경우 언제든 수입금지 조치가 강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고철 원료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제강사는 일본산 고철 수입중단까지 고려해 원료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일본산을 대체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과 러시아뿐이다. 그러나 미국산 대형모선 고철은 계약부터 입고까지 2~3개월의 시간이
글로벌 고철 선행지표들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열연 철근 등 제품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고철가격은 하락 전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한국과 일본의 고철가격이 단기간 강세가 예상되지만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고철 수입국가인 한국은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이 예상된다. 달러 및 엔화의 강세 영향으로 국내산 고철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동아시아 철강가격 하락 폭 커져…미중 무역협상 휴전 종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부터 3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터키 동아시아 등 고철 선행지표들이 소폭 하락했다. 제품시장 부진이 원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제품시장의 단기 변동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따라서 글로벌 고철시장의 약보합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일본 고철이 바닥 확인함에 따라 한국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고철가격이 단기 상승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터키 동아시아 고철가격 수요가 관망세에 소폭 하락터키 이스켄데룬항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292.8달러(
일본이 한국을 신뢰 가능한 '백색국가'에서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지난 24일까지 기업과 기관, 개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 수렴에서는 찬성 의견이 전체 의견의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의 '수출무역관리령' 시행령 개정안은 이르면 다음 주 초 각료회의 의결과 공포를 거쳐 공식 시행될 전망이다.백색국가 제외 시 일본산 전략물자 등을 수입하려는 한국 기업은 서약서와 함께 사업내용 명세 등을 상세하게 제출해야 한다. 개별품목을 수입할 때마다 목적과 용도, 최종 수요지 등
제강사의 고철 구매패턴이 지난 3년동안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국내 고철 구매량은 월 140만톤, 수입고철은 월 50만톤 수준이 고착화 됐다. 시황에 따라 국내와 수입의 구매량이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월 평균 변동 폭은 4만톤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제강사는 국내고철을 694만톤 구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약 15만톤) 감소했다. 월 평균 구매량은 139만톤을 기록했다. 지난 2년간 월평균 구매량은 142만톤으로 올해 국내고철 구매는 월 3만톤이 감
터키 동아시아 등 고철 선행지표들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철강 제품시장의 가격 흐름이 원료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일본 미국 중국 등 주요국가의 내수 고철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국제 고철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터키 동아시아 등 글로벌 고철가격 일제히 ‘횡보’터키 이스켄데룬항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294.5달러(cfr, 이하 HMS 1&2 80:20 기준)로 전주대비 톤당 1.2달러 상승했다. 전주의 하락세가 빠르게 안정되며, 추가 하락 불안감을 불식 시켰다.동아시아 벌크선 및 컨테
수입산 철강재의 한국시장 공략이 거세지고 있다. 중후판을 앞세워 아연도 형강 선재 봉강 등 주요 품목 대부분의 수입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6월 철강재 수입량은 132만 6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3.5%(4.5만톤)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연속 전년동월 실적을 상회했다. 올 상반기(1~6월) 누계 수입량은 906만 2000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18만톤(14.9%)의 철강재가 더 수입됐다.이 기간 중후판 수입량은 99만톤으로 지난해
올 상반기 고철 시장의 특징은 ‘낮아진 수입고철 가격’이다. 운송료 부담에도 수입고철 투입가격이 국내고철 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철 수입비중이 높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상대적으로 이득을 보게 됐다. 대형모선 구매 증가로 수입고철 시세 안정 이끌어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입고철 구매량은 347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40만톤) 증가했다. 이 기간 평균 구매가격은 톤당 342달러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373달러 보다 32달러(8.5%) 낮아졌다.국제가격이 낮은 시세를 형성한 것
올해 우리나라 철강재 수출량이 지난해 보다 약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연속으로 달성했던 3천만톤 수출 실적도 빨간 불이 켜졌다. 열연을 중심으로 수출량이 증가했지만 강관 형강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등의 수출량이 지난해 실적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 철강재 수출량은 246만 8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4%(3만 3000톤) 증가했다. 지난 1월 이후 5개월만에 전년동월 실적을 넘어섰다.그 동안 부진했던 강관 형강 등의 수출량이 증가했다. 6월 강관 수출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