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근로감독 실시해 철저한 조사 촉구

최근 포스코 노동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9시 38분경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포스넵(니켈 추출 설비) 공장에서 폭발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A(62) 씨가 숨지고 포스코 소속 B(37) 씨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의당 전남도당은 지난 3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포스코에서 지난 한해 5명의 노동자가 작업 중 목숨을 잃었다"며 "올해 2월 포항제철소에서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이후. 4개월 만에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포스코의 계속되는 중대 재해에 대해 고용노동부와 노동조합과 함께 합동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며 "철저한 조사와 함께 그 책임을 명확히 물어야 한다"고 했다. 
포스코 경영진의 노동조합 탄압실태도 언급했다.

정의당은 "지난해 9월 포스코에서 노조가 출범한 후, 포스코 경영진은 최근까지 노동조합 탈퇴종용 등 부당노동행위를 끊임없이 진행해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동자를 무시하고 노조를 탄압하는 포스코의 행태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고용노동부가 직접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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