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베스트투자증권 2019년 하반기 원자재 전망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19년 하반기 원자재 전망 자료를 통해 올 하반기 상승여력 가장 높은 금속으로 전기동 > 니켈 > 아연 > 알루미늄 순으로 전망했다. 최진영 연구원은 “불확실성으로 산업금속은 연초 수준으로 회귀했다. 그러나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따라 보다 자극적인 부양책이 추가로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現) 시점부터 ‘산업금속의 되돌림 현상’이 시작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아연 가격 레인지 톤당 2,400 ~ 3,000달러 전망

수요 측면에서 가격 하방경직성이 기대되고 있다.

아연 수요의 60%가 철강 도금이다. 철강 생산량 흐름이 아연 수요를 결정해 왔다. 연초 Vale社 댐 붕괴 및 3월 호주 베로니카 영향으로 철광석 가격은 급등했다. 철강사의 이익은 감소했으며, 미래 철강 공급 둔화에 따른 도금 수요 위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주요국 재정 확대에 따른 건설/인프라向 수요와 3분기부터 철광석 공급 증가로 철강 생산량은 점진적 회복이 예상되고 있다.

반면, 공급 측면에서 가격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다.

지난 4월 3일 캐나다 Teck Resources와 고려아연은 벤치마크 TC를 245달러로 결정했다. 3년만에 톤당 98달러 인상했다. TC 상승은 제련기업의 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며, 정련공급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수요보다 공급 우위의 시장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타이트한 재고는 공급확대 우려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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