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23일, 3연주 공장에 ‘스카퍼(Scarfer)’ 2호기를 준공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WTP(World Top Premium) 제품 생산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3일, 3연주 공장에 스카퍼 2호기를 준공하고 WTP 제품 생산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참석자들이 스카핑된 슬라브 표면을 직접 살펴보고 있는 모습

스카퍼는 연주공장에서 생산된 반제품 슬라브(Slab)를 고압의 산소와 도시가스를 이용해 표면을 용융시켜 결함을 제거하는 설비를 말한다.

포항제철소는 기존 1대 스카퍼로는 고급강 증산에 민첩한 대응이 어려워 이번에 최신 스카퍼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번 설비 준공으로 일일 스카핑 처리량을 기존 대비 12% 늘려 WTP제품을 연간 약 240만 톤까지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작업 위험도가 높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수작업을 대체해 납기 관리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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