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단조 생산업체인 ㈜태웅(회장 허용도)의 전기로 가동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주부터 시중 고철을 구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웅은 부산 강서구 화전산업단지에 약 4,500억원을 투자해 15만 7,187㎡(47,549평)에 120톤 전기로 공장을 건설 중이다. 최근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가동이 임박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박용희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태웅의 잉곳 등 제품 생산량은 42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탄소강 22만톤, 합금강 18만톤, 스테인리스강 2만톤 등이다. 또한 점차 생산량을 늘려 2019년에는 70만톤 체재를 구축할 계획이다.

태웅, 친환경 풍력 대표주자-이베스트투자증권 박용희 연구원 보고서

16년: 매출 4,330억원(+18.5% YoY), 영업이익 90억원(+42.7% YoY) 전망

동사의 1분기 매출은 907억원(-1.9% YoY), 영업이익은 33억원(+151.8 YoY)로 발표했다. 매출액은 1)조선/선박엔진 63억원, 2)풍력 544억원, 3)발전 14억원, 4)플랜트산업 172억원, 산업기계등 114억원으로 발표했다. 풍력과 플랜트 산업부문은 양호했고, 나머지 부문은 부진했다. 매출원가율은 86.3%로 전년동기대비 2.1%p 개선되었다. 이는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매입 비용 감소 영향이다. 향후 1~2년동안은 풍력을 제외한 전방 산업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친환경 풍력 대표주자, 전기로 완성으로 Ingot/Slab를 자체 생산할 계획

2015년기준 수출과 내수 비중은 71%:29% 비중으로 2011년 이후 수출 비중은 지속 상승 중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GE, Vestas, Siemens가 있다. 풍력의 매출 비중이 58.4%, 플랜트산업은 19%이고 나머지 사업부문은 10% 미만이다. 향후 풍력의 매출액은 지속 상승 전망이고, 나머지 사업부문은 경기의 변동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2013년 전기로 투자를 시작했고, 올해 상반기에 전기로는 완공될 전망이다. 초기 사업계획은 4,500억원 규모의 투자였지만, 1단계 3,000억원 투자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기로의 생산 Capacity는 70만톤 규모이다. 내부적으로 70% 사용할 계획이며, 30%는 판매할 용도로 생산된다.

전기로 완공에 발맞추어, 1분기 장기차입금을 1,000억원 늘린 것으로 확인 된다. 당사는 소재사업부문 매출액을 올해 보수적으로 500억원 수준으로 반영했고, 단계별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감가상각비는 연간 125억원 수준으로 반영했기에, 올해 큰 폭의 이익 증가를 기대키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수직일관화의경쟁력의 감안하면 수익성 향상에 큰 폭의 기여가 예정된바 동사에 대한 관심은 지금부터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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