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0일. 2020년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예상해 안정 속 변화를 선택했다.

포스코의 조직 개편이 20일 발표됐다. 2020년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조직개편도 안정 속 변화를 선택했다.

부문 및 본부제는 기존 형태를 유지한다. 따라서 조직의 큰 변화는 없다. 다만, 불황 극복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생산, 기술 분야의 본원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프리미엄 철강제품시장을 선점하고 미래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친환경차 소재개발 및 강건재 시장확대를 위한 조직"을 강화한다. 고객과 현장의 니즈를 담아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마케팅, 생산, 기술 조직간 협업을 주도하는 "Pre-marketing 솔루션 지원" 조직이 신설된다.

생산 현장 강건화를 위해 포항·광양제철소에 공정과 품질을 통합하는 조직을 신설해 품질 경쟁력을 제고한다. 안전과 환경을 전사차원에서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도 만들어진다.

혁신 기술력 제고를 위한 조직개편도 이뤄진다. 생산전략과 기술전략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스마트팩토리 기획 및 실행 조직을 운영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의 글로벌 스마트 생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기술연구원 내에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전담 조직도 신설된다.

한편, 기업시민실내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그룹을 신설해 포스코 고유의 기업시민 평가 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Business 관점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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