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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대한제강의 YK스틸 인수로 기대되는 효과는?- 대한제강, 토지 빼고 인수…일본 퇴출 아쉬움으로 남아
- 생산 판매 구매 등 각 분야에서 변화 예상…이제부터 천천히 준비한다는 계획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20.06.19

대한제강이 YK스틸 지분 51% 인수에 합의했다. 우선 과거 한보철강 부도로 일본 철강사(야마토그룹)에 넘어갔던 경영권을 찾아오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중견 철근메이커 2사의 합병으로 철근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아쉬운 부분은 토지까지 인수한 것이 아니란 부분이다. 물적분할을 통해 신규 설립되는 법인의 자본총액은 1900억원이다. 이중 51%를 대한제강이 약 468억원에 인수했다. YK스틸의 가치가 4000억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토지가 빠졌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따라서 대한제강은 추후 설비를 당진에 새로 매입한 부지로 옮겨 철근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장 이전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장 이전과 상관없이 대한제강의 YK스틸 인수로 철근 생산 및 판매, 고철 구매 등 여러 분야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생산] 공장별 사이즈 집중으로 원가 경쟁력 강화

생산 부문의 시너지 극대화 전략은 공장별 사이즈 집중으로 보인다. YK스틸 설비는 라인 스피드 저하로 10mm 사이즈 생산원가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따라서 10mm 사이즈 생산은 대한제강 녹산공장으로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신규법인 와이케이에스와 대한제강 신평공장은 굵은 사이즈 철근을 배분해 생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판매] 경쟁사 인수로 저가 판매 근절 가능성 커져

철근가격 하락 원인은 동종 제강사와의 판매 경쟁에서 비롯된다. 특히 부산에 두 제강사가 위치해 판매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었다. 영업사원은 서로 상대방이 먼저 싸게 팔았다며, 저가 수주의 명분을 삼았다. 이제 한 회사가 관리해 저가 판매 명분이 사라졌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평가이다.

[구매] 부두 운영권 인수로 수입고철 구매량 증대 예상

고철 구매 부문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에 직원 고용승계도 포함됨에 따라 국내 고철은 담당자 변동없이 현재 시스템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YK스틸이 보유 중인 부두 운영권이 대한제강으로 이전된다. 수입고철 구매가 용이 해진다. 따라서 구매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회사측 관계자는 “아직 YK스틸 인수에 대한 큰 그림만 그려졌을 뿐 세부적인 계획은 이제부터 수립되어야 한다”며 “최고 경영자의 판단을 위해 여러가지 가능한 부분에 대해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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