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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철근 고(高)마진 4월에도 “지속된다 vs 힘들다”– 중국산 철근 4월 고(高)마진 체재 유지 기대하며 호가 ‘80만원’ 출현
– 현대제철 등 ‘적자’ 각오로 고장력 철근 공급량 유지…4월부터 철근시장 ‘원상복귀’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21.03.25

중국산 철근 유통가격이 호가 80만원(고장력 D10 1차 유통)을 형성했다. 국내산 보다 높은 시세이다. 또한, 철근 유통가격이 80만원 대를 기록한 것은 2011년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무엇보다 3월말 추가 상승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 80만원의 시세는 2분기 유통시세가 1분기처럼 기준가격 보다 높게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4월 철근가격에 대한 시장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수입업계는 철근 공급이 타이트해 유통시세가 1분기처럼 고(高)마진 구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반대 의견은 과거처럼 제강사 마감가격 수준에서 유통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철근 전망이 엇갈리는 원인 중 하나가 ‘400계 강종’ 생산이다.

고(高)마진 체재가 지속된다고 보는 의견에는 제강사가 2분기에도 고장력 철근 생산을 늘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익 극대화를 위해 500과 600 강종 생산 체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이 부분에는 시장에 오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메이져 공급사는 인위적으로 고장력 철근 생산량을 줄인 적이 없다. 이들 메이커는 1분기 ‘적자’를 각오하고 건설사 공급 물량을 채웠다. 일부 중소 제강사가 고급강 위주로 제품을 생산한 것이 시장에 잘못 전달된 것이다. 만약, 메이져 공급사들이 인위적으로 공급량을 축소했다면, 건설사들은 피켓을 들고 제강사 앞에 서있었을 것이다.

메이져 제강사는 건설사와 직거래하는 1차 대형 유통업체의 공급량도 유지했다. 현대제철의 경우 당진제철소의 게릴라 파업으로 공급량이 축소될 수 있었지만 인천 포항 등의 겸용라인에서 철근 생산량을 늘리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따라서 재유통의 물량 부족감은 1차 유통에서 물량 잠김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오히려 1차유통의 건설사 프로젝트 물량 일부가 시장에 유통된다는 의혹이 힘을 싣게 됐다. 또한, 시세 차익을 노린 물량은 4월 초부터 시장에 유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에 업계 일부에선 월초 철근 유통가격이 오히려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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