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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중국 내수가격 급등 원인 “NDRC 6월 감산 강화 공식 발표”- 10일 중국 내수 철강 유통가격 전품목 ‘급등’…열연 1천달러 시대 열려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21.05.11

10일 중국 내수 철강 유통 및 선물가격이 급등했다. 냉연과 아연도금 거래가격은 톤당 7천위안을 단숨에 뛰어 넘었다. 상해지역 열연도 톤당 6600위안(약 1030달러, 13% 증치세 포함)을 기록하며 열연가격 1천달러 시대를 열었다.

가격 폭등을 촉발했던 이슈는 감산 강화였다. 중국 경제계획 총괄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성명을 통해 철강업체에 오는 6월부터 생산 능력을 축소하라고 지시했다.

허베이성 등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 위치한 철강사는 생산량을 기존의 3분의2로 줄여야 한다. 또한, 대기오염이 낮은 지역에 위치한 철강업체도 기존의 80%로 감축해야 한다.

통상 7~8월 계절적 비수기를 앞두고 철강가격은 6월부터 약세를 보인다. 그러나 올해 중국 내수가격은 강세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감산 조치는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고, 철광석 가격 급등에 대처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호주와의 무역 갈등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철광석 수입량을 줄이려는 의도가 더 크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중국이 철광석 수입의 60%를 호주산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부터 중국과 호주 관계가 삐걱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가 중국의 코로나19 책임론을 주장해온 미국에 동조해 중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독립적 조사를 요구하면서부터 양국의 갈등은 시작됐다.

현재 중국은 호주산 원료탄 수입은 중단한 상태이다. 그러나 철광석 수입은 유지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중국 입장에서 굴욕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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