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명일 美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에 하락세 연출. 금일 美 노동부에서 발표한 3월 채용공고는 812만명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 고용 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또한 재점화되며 시장에 하방압력을 가하는 양상.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순 있으나 아직 통화정책 지원을 철회할 정도는 아니라며 테이퍼링 가능성을 일축하기도. 명일로 예정된 美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글로벌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을 면치 못한 하루. 달러인덱스 또한 관망세 속 90 레벨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며 하루를 마감.

금일 비철금속은 코로나19 이후 주요국의 긍정적 경제지표 발표에 기인한 경제회복 기대감 고조와 더불어 美달러화 약세 지속에 전일의 하락을 딫고 상승 반전에 성공. 비록 비철금속 가격이 다소 고평가되어 있다는 의견이 시장에 만연하나, 경제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 기대감이 비철금속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모습.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10,388에 시작하며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가는 듯 하였으나, 중국의 긍정적인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지수 발표에 힘입어 반전에 성공. LME재고의 안정적 감소세와 더불어 칠레광산 파업으로 인한 공급차질 우려 지속 또한 동가 상승 요인. 이에 전기동은 전일 대비 1.54% 상승한 3M $10,556에 마감. 한편, Marex Spectorn社는 현재 중국상해기화교역소(ShFE)에서 거래되는 전기동 선물의 미청산계약(open interest) 대비 투기포지션 純매수 포지션 비율이 52.8%로 나타나 18年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月의 57.9% 이후 최대치라고 전하기도. 다만, 투기포지션 비율이 높은 만큼 추가 가격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전기동 상승을 일부 제한할 것으로 사료됨.

알루미늄(Aluminum) 또한 장 초반 전기동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으나 장 후반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금일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3M $2,533에 강보합세 마감.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Gold)은 美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 발표를 앞두고 쉽사리 방향을 정하지 못하며 보합세 마감.

<Market News>

中 4月 전기동 및 아연 생산 증가, 납 생산 감소 (RTRS)

국영 리서치업체 Antaike社가 중국의 22개 주요 銅제련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4月 전기동(copper cathode) 생산은 전월 대비 0.85% 감소한 799,500톤으로 나타나. 한편, 아연(zinc and zinc alloy) 생산은 3.7% 증가한 438,000톤, 납 생산은 5.3% 감소한 391,000톤으로 조사돼.

남아공 Harmony Gold社 1분기 실적 점프 (RTRS)

남아공 금광업체 Harmony Gold社의 발표에 따르면, 생산량 증가(+13.5%)와 시세상승에 힘입어 1분기 실적(Adjusted EBITDA)이 전년 동기 대비 360% 급증해. 같은 기간 金 생산은 13.5% 증가한 1,124274 온스로 집계돼. 한편, 파푸아뉴기니 소재 Hidden Valley 금광의 수리 및 유지보수로 인해 2021年 생산량 가이드는 기존의 156만~160만 온스에서 150만~155만 온스 범위로 하향 조정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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