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금일 美 연준 파월 의장이 하원 증언에서 완화적인 입장을 다시 한번 표명하면서 시장은 상승세. 파월 의장은 최근 높은 물가 상승률은 일시적이며, 특정 요인이 완화될 시 연준의 장기 목표치인 2%로 후퇴할 것이라고 밝힘. 더불어 고용시장의 회복이 강해져도 인플레이션 두려움으로 인하여 금리를 조기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침. 최근 대표 비둘기파 성향의 세인트 루이스 연은 제임스 불라드 총재가 연준의 이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시장에 테이퍼링 우려가 부각되었으나, 금일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적 입장을 재확인하며 시장은 안도감을 되찾는 모습. 이에 시장금리는 하락하고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금일 경제지표는 혼조세. 美 5월 기존주택 판매는 580만건을 기록하며 예상치(573만)을 상회하였으나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임. 유럽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3.3포인트를 기록하며 예상치(-3.1)을 하회.

금일 비철금속은 美연준의 비둘기파적 입장 재확인 및 달러화 하락에 힘입어 모두 상승세 기록. 다만, 중국에서 비철금속 전략비축보유분 1회차 공매를 다음달 5일/6일에 걸쳐 시행한다고 밝히면서 비철금속 가격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 이번 공매의 규모는 전기동/알루미늄/아연 각 2만톤/5만톤/3만톤으로 과거 매각사례와 유사하나 향후 추가 공매의 규모 및 시기에 따라 가격 하방압력 가능성이 있는만큼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

금일 전기동(Copper)은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전일 상승세를 이어감. 3M $9,191에 시작한 전기동은 장 초반 3M $9,200 레벨을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美 증시 개장 후 매수세 유입에 3M $9,334에서 고점을 갱신.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전일 대비 0.97% 상승한 3M $9,269에 마감. 한 편, 투자은행 JPMorgan에서는 최근까지 보여준 수요회복세가 누그러지고 공급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전기동 가격이 2분기 중 고점을 이미 지났으며 하반기에 가격 진정을 전망함. 중국 시장이 공급과잉 양상을 나타내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며 기존 전망치 $7,550을 유지한다고.

알루미늄(Aluminum) 또한 전기동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상승 마감. LME 재고가 10,950톤 증가로 발표되며 3M $2,400레벨을 반납하기도 하였으나 이내 매수세 유입 속에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전일 대비 1% 상슪나 3M $2,426에 마감.

안전자산인 금(Gold) 가격은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혼조세 속 소폭 하락. 전일 대비 0.31% 하락한 온스당 $1,777.4에 마감.

<Market News>

Glencore社, “콩고 소재 Mutanda 광산 연말 운영 재개” (RTRS)

Glencore社 발표에 따르면, 콩고공화국 소재 Mutanda 코발트/구리 광산을 연말부터 운영 재개해 내년부터 실제 생산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혀. 참고로, 이 광산은 코발트 가격 하락, 운영비 증가, 세금 증가 등을 이유로 2019年부터 유지보수 모드에 들어간 바 있으며, 지난 2018年/2019年 Copper와 Cobalt Hydroxide 연간 생산량은 각각 199,000톤/103,200톤과 27,300톤/25,100톤.

中 산동省,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탄소배출제한 강화할 것” (RTRS)

중국의 산업허브인 산동省 당국에 따르면, 중앙정부의 기후변화 관련 목표 달성 노력에 발맞춰 정유와 알루미늄제련 같이 에너지를 대량으로 사용하거나 탄소를 과다하게 배출하는 산업에서의 신규 허가요건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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