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美 6월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었음에도 연준의 조기 긴축을 촉발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에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함. 美 6월 비농업고용은 +85만명 증가하며 예상치(+70.6만)과 이전치(+55.9만)을 모두 상회함. 그러나 6월 실업률은 +5.9%를 기록하며 전망치(+5.7%) 대비 소폭 상승하며 부정적인 모습을 보임. 이처럼 고용지표의 회복세가 고르지 않은 모습을 보임에 따라 美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 이에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하기도. 다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우려가 여전하고, 美-中간 갈등이 지속되며 증시는 상승에 제한을 받는 모습.

금일 비철금속 가격은 美연준 조기 긴축 우려 완화 속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에 성공.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달러화 상승을 이끌며 비철금속에 하방압력을 가하였음. 금일 美고용지표 발표 후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가 완화되고 달러화가 하락하면서 비철금속 저가매수세가 유입됨. 이에 비철금속은 전반적 상승세를 보인 하루. 알루미늄과 납이 각 1.93%/1.80% 상승하며 강세를 보임.

금일 전기동(Copper)은 상해 주간 재고 감소 및 달러화 약세 흐름에 최근의 하락을 딛고 상승 반전에 성공. 中상해기화교역소 주간 전기동 재고는 7.3% 감소를 보였고, 달러인덱스 또한 안도감 속 하락세를 보이며 전기동 상승에 일조. 이에 전기동은 종일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 중 한때 3M $9,400 레벨에 근접하기도. 전일 대비 1.19% 상승한 3M $9,379에 마감.

알루미늄(Aluminum) 또한 전기동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으나 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임. 러시아 수출관세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LME일일재고 및 상해주간재고가 모두 감소하며 공급차질 우려가 부각됨. 이에 알루미늄은 전일 대비 1.93%상승을 보이며 3m $2m557.5에 마감.

안전자산인 금(Gold) 가격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함. 전일 대비 0.37% 상승한 온스당 $1,783.3에 마감.

<Market News>

6月 글로벌 銅제련지수 하락 (RTRS)

위성정보제공업체 SAVANT社와 브로커업체 Marex Spectron社가 공동으로 전세계 주요 銅제련업체 10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국 지역 업체들의 유지보수 영향으로 6月 글로벌 銅제련지수(global copper dispersion index)는 전월의 49.4에서 48.0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한편, 니켈(refined nickel)의 경우에는 49.8을 기록해 계절적으로 성수기로 알려진 6月 수치로는 5年만의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NPI(nickel pig iron) 지수는 전월의 47.7에서 62.3으로 급등해.

칠레 Antofagasta社, 中 제련업체들과 銅정광 공급계약 체결 (RTRS)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칠레 Antofagasta社가 Jiangxi Copper社, China Copper社, Tongling Nonferrous社 등 중국의 제련업체들에게 최소한 내년 하반기를 커버하는 기간의 銅정광(copper concentrat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한 업체의 경우 TC/RC는 톤당 56불과 파운드당 5.6센트에 결정됐으며, 여타 업체들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정해진 것으로 알려져.

저작권자 © 스틸프라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