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금일 금속시장은 美 경기 정점론의 급부상과 함께 美 달러화의 강세로 인한 기저효과가 하방 압력으로 이어져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전일 발표된 ISM 비제조업구매자지표 및 ISM 서비스업구매자지표가 모두 둔화된 모습을 보여 델타 변이 우려 증폭 속 구인난 가속에 서비스업 부진 우려가 급속 확장됨. 불확실성 속에 시장참가자들은 채권시장으로 몰리며 10년채 금리가 한때 1.35% 까지 하락하는 양상을 나타내기도 하는 등 불안감이 차익실현 매물로 이어지는 모습이 뚜렷이 나타남. 한편, 시장에서는 OPEC과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감산 완화 연장 합의에 실패한 데 따른 영향으로, 산유량을 늘리지 않을 경우 배럴 당 $80수준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팽배함. 

금일 비철금속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주에 이어 회복세를 보임. 그러나, 장 후반 미국 경기 정점론이 팽배해지며 금속수요 둔화 우려와 함께 미달러화의 강세가 시장을 압박하여 큰 폭의 하락 반전을 기록함.

금일 전기동(Copper)은 장 초반 中 SRB의 비축물자 경매가 성황리에 조기 마무리되자 수요 기대감으로 장 중 $9,600레벨에 안착 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장 후반 미국 지표 둔화와 경기에 대한 우려가 팽배해져 지난 주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전일 대비 2.57% 하락한 3M $9,268레벨에 저점을 기록하기도 함.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장 초반의 상승세를 모두 반납하는 약세를 보이며, 장 막판 전일 대비 2.27% 하락한 3M $2,500레벨에 저점을 기록함. Aluminum의 경우 러시아 공급 차질 소식이 美 경기 둔화 이슈로 희석될 것으로 판단함에 따라 추가 차익실현 매물 출현 가능성을 염두할 필요가 있어 보임.

금(Gold)은 미국의 경기 지표 둔화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일어 한 때 온스당 $1,800레벨에 안착하기도 하였으나, 이내 미국 달러화의 강세에 밀려 상승폭을 모두 반납함.

<Market News>

中 6月 주석 생산 전월 대비 10.9% 증가 (RTRS)

국영 시장조사업체 Antaike社가 주요 생산업체 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6月 주석(refined tin) 생산은 전월 대비 10.9% 증가한 15,567톤으로 나타나. 이는 주로 생산중심지인 운남성 지역에서의 전력사용제한이 기본적으로 해제된(basically lifted) 데 따른 영향이라고. 한편, 상반기 누적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87,000톤으로 집계돼.

日 Sumitomo Metal Mining社, 배터리 재료 증산 4억 2,400만불 투자 (RTRS)

일본 최대 니켈제련업체인 Sumitomo Metals Mining社 발표에 따르면, 수요급증에 대처할 수 있게 전기차 재충전 배터리에 사용되는 캐소드 소재 증산을 위해 470억엔(4억 2,400만불)을 투자한다고 밝혀. 에히메현 베시 지역에 니켈 캐소드 재료 생산 신규 플랜트를 건설하고, 효고현 하리마 공장의 전구체 재료 생산능력을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2025年까지 완료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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