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63,906건(전월 59,252건)으로 전월대비 회복세 나타냄. 지난 2월 38,225세대까지 하락하였으나, 이후 5개월 연속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음.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8,024건(전월 33,492건)으로 거래량이 주로 늘었고, 비수도권은 25,882건(전월 25,760건)로 전월대비 비슷한 수준이었음. 매매가격지수는 8/8일 현재 100.61pt(15.12.14=100)로 전년동기대비 2.27%, 연초대비 0.55%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수도권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고, 비수도권은 수개월째 정체상태를 보이는 상황임. 매매시장에서는 수도권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모습
2016년 1~7월 누적 아파트 신규분양은 전국 23만세대(yoy -5.2%), 수도권 11.2만세대(yoy -8.1%), 비수도권 11.8만세대(yoy -2.1%)를 기록함. 2016년 연간 분양수는 46.4만세대로 예상되고 있는데, 연초 전망(약 30만세대 중반)및 전월 전망(44.2만세대)대비 증가한 수준임. 46.4만세대의 분양을 달성한다면 전년보다는 조금 적지만 그래도 2000년 이후 최대규모의 분양실적으로 기록될 것임. 단, 미분양은 6월말 현재 59,999세대(전월55,456세대)로 전월대비 8%상승하였고,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고루 증가하였음
◆ 해외건설: 수주부진 지속. 전년대비 -38% 수준 감소
2016년 1~7월 누적기준 한국해외건설 수주금액은 164억불(yoy -38%), 7월에는 단 12억불에 그치며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음. 2016년 수주실적중 10억불이 넘는 대형공사는 ①현대건설/현대ENG의 쿠웨이트 아주르 LNG터미널(30억불), ②GS건설의 톰슨라인 공사(14.6억불) 정도에 불과한 실정임. UAE POC등 한국업체들이 입찰 참여중인 대형 프로젝트가 다수 있으나 최종 계약단계까지 이르지 못하고 있음. 사우디 라스타누라 정유프로젝트는 스페인TR사가 한국업체들은 제치고 최저가입찰자로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하반기 수주전망도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음
◆ 아파트 시장 강세기조 유지할 듯, 해외는 아직 불확실성 높아
비수도권 매매시장 지표가 둔화되고 있으나, 그밖의 아파트 시장 지표들은 대부분 양호한 흐름 보이고 있음. 아파트시장의 호황은 ①금리하락에 따른 전세의 월세화, ②수도권 지역의 낮은 주택보급율 등이 주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금리정책에 큰 변화만 없다면 연말까지 현재의 강세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임. 반면, 해외부문은 하반기 수주회복 가능성이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 국내주택사업 비중 높은 업체들에 대한 관심 필요하며, 현대산업개발을 건설업종 top pick으로 유지함
작성일:2016-08-22 12:12:54 183.109.117.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