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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대제철, 차강판 마진 축소의 그림자 - 미래에셋대우

닉네임
스틸프라이스
등록일
2020-01-15 00:25:25
조회수
1651
첨부파일
 1578880588089.pdf (524488 Byte)
◆ 현대하이스코 합병 이후 주가 반토막, 차강판 마진 축소 영향 컸을 것

2015년 7월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 이후 현대제철의 16~18년 평균 시가총액은 7.2조원 수준이었으나, 19년 이후 주가 하락세 지속되면서 전일 기준 3.8조원으로 16~18년 평균 시가 총액 대비 약 48% 하락, 3.4조원 감소. 주가 하락은 결국 실적 감소 때문.

현대제철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6~18년 평균 1.4조원 수준(18년은 통상임금 효과 조정)이었으나, 19년 영업이익은 0.5조원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추정됨.

이익 감소 원인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촉발된 철강 업황 둔화 영향도 있겠으나, 동사 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했을 때, 현대기아차향 차강판 마진 축소 영향이 가장 컸을 것으로 보임.


◆ 현기차와의 차강판 가격 협상, 시장 논리로 결정된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

11년부터 하락한 제선원가(철광석과 원료탄의 가중평균 가격)는 15년 말을 기점으로 반등. 원화 기준으로 환산해보면 15년 4분기 톤당 15만원 수준이었으나 이후 평균 30만원 수준으로 상승.

하지만 동기간 동안 동사의 현대기아차향 차강판 가격은 17년 2분기 톤당 약 6만원 인상에 그쳤음. 즉, 동사의 차강판 마진은 톤당 약 9만원 수준의 마진이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음. 이는 연간 이익으로 환산하면 약 4,000억원 수준의 이익이 감소하는 효과.

물론 원가가 오른다고 해서 제품가격을 무조건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님. 하지만 1)동기간 철강 가격(중국 열연 수출 가격 기준) 역시 톤당 300달러에서 500달러 수준으로 상승한 점, 그리고 2)경쟁사의 냉연 평균 판매가격은 약 15만원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차강판 가격인상 폭은 시장 논리에 의해 결정된 것으로 보기 어려움.


◆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나 목표주가 하향 조정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함. 상술한 차강판 마진 축소는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상황으로 판단하고, 철강 가격이 19년 11월 기점으로 반등, 현재까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차강판 가격 인상은 어렵더라도 타제품 가격 인상이 기대되기 때문. 목표주가는 기존 4.2만원에서3.7만원으로 11.9% 하향 조정. 당초 기대했던 19년 하반기 차강판 가격이 동결이 된 것으로 파악되고, 올해 가격 인상 가능성도 낮아 보여 예상 실적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
작성일:2020-01-15 00:25:25 180.6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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