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12일 김용환 현대기아차 부회장(오른쪽 사진)을 현대제철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현대기아차의 부회장급 인사가 현대제철로 전격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장단 인사를 파격으로 평가하면서, 오는 19일로 예정된 후속 인사에 관심을 쏟고 있다.내외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이 그룹 쇄신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포스코 임원 출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온다. 그만큼 올해 인사는 과거와 또 다른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김
포스코가 고객 및 품목별 차등 적용을 원칙으로 가격을 조정했다. 급락장이 장기간 지속됐던 것을 감안한 인하 카드를 내민 것이다. 국내 수요가 많은 열연은 가격인하 시 우려되는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표면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할인, 마감금액 조정 등을 통한 대응안을 제시했다. 후판의 경우 대형 프로젝트와 연결된 정품 실수요에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열연 수입대응재(GS) 공급 가격은 베이스 기준 톤당 70만 원이다. 여름철 이후 가격 하락에 대응 2~3만 원가량 하향 조정한 이후 표면
국내 열연, 후판 등의 유통 거래 가격이 맥없이 하락했다. 중국발 급락에 수요부진이 겹쳐진 탓이다. 포스코, 현대제철 판매 대리점 등 대형 유통상들은 연말 재고조정 부담이 더해지면서 12월 첫 주 가격을 일제히 인하했다. 현재 거래 가격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하락 압력은 최소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열연 거래 가격은 포스코산 수입대응재(GS) 기준 톤당 평균 68만 원으로 나타났다. 업체 및 결제 조건에 따라 1만 원 내외의 차이는 있다. 대형 유통상들은 11월 마지막주 추가 하락에 대한 저항감을 높였지만
올해 철강재 수입량이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의 가격 급등과 수출 급감이 함께 일어난 것이 가장 큰 배경이다. 올해 주목된 점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수입을 눈에 띄게 늘렸다는 데 있다. 각각 크라카타우포스코와 하띤스틸에서 슬래브와 열연 수입을 크게 늘렸다. 슬래브의 경우 동국제강이 브라질 CSP제철소에서 조달을 지속하는 가운데 멕시코산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이밖에 중후판은 조선업황 개선에 따라 유일하게 세자리수 이상 급증했고, 바레인산 H형강도 크게 늘어나면서 올해는 특수강형강까지 국내에 새로 자리를 틀었다.
국내 철강기업들이 올해 극에 달한 무역전쟁 파고를 넘어섰다. 올해 철강 수출은 5년 연속 3000만 톤을 돌파할 전망이다.세아베스틸이 봉강 부문에서 글로벌 수출증가의 첨병 역할을 한 것을 비롯해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이 국내 냉연도금재 시장 부진을 탈피, 수출에 총력을 기울인 영향으로 분석된다.국가별로 인도, 캐나다는 물론 멕시코, 말레이시아, 태국, 이탈리아 등이 미국 무역규제 등에 따른 대체 시장으로 떠올랐다. 11일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철강재 수출량은 총 2816만 톤으로 집계됐
전세계 고철가격이 추가 하락했다. 내년 1분기 하락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기 시작했다. 원인은 풀리지 않는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점차 파국(破局)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말뿐인 휴전에 증시 환율 요동…글로벌 경기 회생 기대 어려워12월 초 G20 회의에서 만난 미국과 중국은 90일간의 휴전을 선포했다. 그러나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의 딸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이 최근 미국의 대이란 제재와 관련한 혐의로 캐나다에서 체포됐다.
철근메이커의 수익률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연말 지연된 건설현장의 공사단축 노력으로 철근 품귀는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고가의 거래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반면, 주원료인 고철은 약 한달의 기간동안 톤당 6만원(영남기준) 넘게 하락했다. 국제가격이 약세를 유지하고 있어 추가 하락도 가능하다.철근과 고철가격 스프레드는 톤당 36~37만원(철근-고장력 10mm 1차유통/고철-중량A 중상현금) 수준으로 넓어졌다. 2009년 철근 호황기에 볼 수 있었던 스프레드이다.철근메이커는 4분기 높은 수익으로 상반기 손실 폭을
중국 정부가 당산시 철강사들에 대해 겨울철감산 강도를 높이라는 지시를 내렸다. 약세일로에 있는 중국 가격이 지지선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의 철강 가격은 미국의 관세유예 결정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이 되레 높아졌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약세로 기울어졌다. 선물 및 현물 시장은 최근 일주일 새 급등락을 반복하는 동시에 행보마저 엇갈리는 등 심리적 요인에 크게 좌우되는 모양새다.국내외 소식통에 따르면 하북성 당산시 정부는 지난 4일 당산시 철강사들에게 겨울철감산 강도를 높일 것을 지시했다. 설비보수나 유지 등의 작업을 감산 내용에
철강업계 주요 기업들이 올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직원 급여 챙기기는 데 각별한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3분의 2에 달하는 기업들이 올해 급여를 작년보다 늘린 가운데 급여 순위는 포스코, 세아베스틸,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원이 최장수하는 기업은 한국철강으로 유일하게 20년을 넘었고 포스코, 현대비앤지스틸 세아베스틸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7일 철강업계 주요 기업 2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1~3분기 직원들에게 지급한 급여는 1인당 평균 604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
철강은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양적 팽창 시대는 이미 산 너머로 그 해가 저물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는 제품, 즉 신소재 시장에 누가 먼저 진출, 선점하느냐가 생존을 가름하게 됐다. 스마트공장 구현을 통한 안전 및 획기적인 원가절감은 이미 공통분모다.현대제철은 이 같은 추세 변화의 주류 세력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13년 현재의 3기 고로체제를 정착한 이후의 가장 큰 변화로도 인식된다. 특히 최근 신시장 개척으로 철강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에 주목할 만하다.회
국내 고철가격이 향후 톤당 5만원 수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소문의 근원지는 제강사이다. 제강사는 원료 시장이 2011~2015년 경험했던 장기 하락기의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말한다. 제강사가 약세를 전망하는 원인과 단기적으로 국내 고철가격이 얼마까지 하락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제품에서 원료까지 가격하락 주범은 미중 무역전쟁고철 등 원료보다 먼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철강 제품가격이다. 동아시아 철강재 시세 하락은 미국의 보호무역과 함께 시작됐다.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상법 301조’(
‘최정우호(號)’ 깃발을 단 포스코그룹이 본격적인 항해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달 최정우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천명한 100대 개혁과제 실행을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제철소로의 인력 대거 이동과 후속 인사, 그룹 미래 사업 각 부문에 앉힐 외부인사 영업 등으로 요악된다. 주요 임원 교체설 등이 뒤섞이고 있지만 철강사업은 이미 확고한 자리를 잡았고, 최 회장 초기 경영에 연착륙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임원 인사는 소폭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설득력을 얻는다.포스코에 정통한 내외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포스
중국과 미국이 한시적 휴전을 선포했다. 양국은 1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로 부과하기로 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25%)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철강 가격은 전 품목에 걸쳐 일제히 급반등했다. 2개월 이상 이어진 중국의 가격 폭락사태는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업계는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을 주목, 이를 기점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질지에 눈길을 돌렸다. 이번 양국의 합의가 철강 시장에 긍정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면서도 수요부진을 탈피하기엔 여전히 시장 동력이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의 쇳물원가가 4개월 연속 상승한 반면 열연 판매 가격은 한 달 새 10% 급락,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원가부담이 크게 높아졌다는 의미다. 철광석 등 스폿 수입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분기 계약 가격 상승은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내년 초 철강재 가격 인상 시도가 이어질 것이란 에상도 나온다.4일 중국의 철광석(Fe 62%) 및 원료탄(강점결탄) 스폿 수입 가격을 기준으로 쇳물원가를 산출한 결과 11월 평균 292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철광석은 평균 72,4달러로 0.5% 하
2019년 글로벌 철광석가격은 올해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포스코경영연구원(이하 포스리)은 전망했다.포스리는 ‘2019 경제〮원자재시장 전망’ 자료에서 내년 세계경제는 선진국 통화긴축 및 G2 무역갈등 영향으로 성장률은 2018년의 3.3%에서 2019년 3.0%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원자재 수요도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다.철강원료 가격은 中 철강생산 정체로 철광석(분광) 가격은 올해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료탄 가격도 소폭 하락하나 중국 석탄 구조조정, 호주 이상기후 가능성 등으로 공급 리스크
글로벌 고철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터키 일본 동아시아 등 주요 고철 선행지표는 또 다시 한 단계 낮아졌다. 어는 한 곳도 반등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국제가격 하락과 함께 국내 제강사의 수입고철 구매가격도 하락했다.전세계 고철가격 하락세 유지…반등 움직임은 아직전세계 고철가격이 추가 하락했다. 터키 및 동아시아 등 고철 수입국가의 구매가격은 각각 3주와 7주동안 연속 하락했다. 동아시아 컨테이너 고철 수입가격은 1년만에 톤당 300달러(HMS No.1/2 8:2)가 붕괴됐다.고철 수출국가인 일본 내수가격도 5주
현대제철이 철근 판매와 관련해 3가지 정책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 유통향 현금할인 폐지 △ 300강종 엑스트라 부과 △ 내진용 철근 강종별 엑스트라 통일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철근 판매 정책 변경은 12월 판매부터 적용된다.첫 번째, 현대제철의 12월 유통향 철근 마감가격은 톤당 73만원(SD400 10mm 기준)으로 조정된다. 유통향 판매에 적용됐던 현금할인이 폐지됨에 따라 업체별 추가 할인은 사라진다. 물량할인도 업체별 배정판매가 진행되고 있어 무의미한 상황이다.철근 유통시세는 톤당 72~72.5만원 수준에서 보합세를
중국의 11월 폭락 사태가 시장을 급격히 냉각시켰다. 업계는 장기침체를 우려할 정도로 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저점을 가늠하는 분석이 곳곳에서 나오는 가운데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는 의견도 최근 잇따르고 있다. 방향을 예측하는 근거로는 중국의 원가, 수급측면, 글로벌 정세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뤄지고 있다. 특히 등락 시기에는 차이가 있지만 철강분석기관인 WSD의 앞선 급등락 전망도 회자되고 있다.우선 중국의 철강재 판매 가격은 이미 한계원가가 다다랐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중국의 열연 오퍼 가격은 500~5
철강업계가 올 하반기 심각한 부진에 빠진 가운데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단기차입금이 크게 불어났다. 전체 3분의 2에 달하는 기업들의 차입금이 모두 증가했다. 이 중 대부분은 현금자산마저 감소했고, 현금을 늘린 기업조차 차입금이 더 많이 증가한 경우가 많았다. 수중에 들어온 돈보다 빚이 더 많이 증가했다는 의미다.30일 철강업계 주요 기업 2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결기준 3분기 말 단기차입금(이하 차입금)은 총 17조2273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대비 1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금화하기 수월한 현금 및 현금
철근 수입량이 급증할 전망이다. 중국산 철근의 신규 한국향 수출 오퍼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수입업계는 “1월 철근 수입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또한 1월 중국산 철근 수입원가는 계약 시점에 따라 톤당 8만원의 차이를 보인다. 중국산 철근 거래가격이 국내 시세 전반을 끌어 내릴 수 있는 위기에 직면했다.중국산 철근 한국향 오퍼가격 톤당 70달러 ‘급락’…다음달 초 사강강철 오퍼로 ‘피크’진시강철과 시청강철이 1월초적 한국향 철근 수출 오퍼가격을 톤당 510달러(cfr, 이하 고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