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규 분양시장은 역대 최대인 52만호를 공급하면서도, 저금리와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 전세가 상승, 실수요자의 새 집 선호 현상 등으로 황금기를 누렸다.
올해 신규 분양시장의 전망은 작년 분양물량에 대한 부담감이 반영되면서 부동산 시장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우세였다.
하지만 시장은 달랐다.
분양계획은 연초 32만호에서 현재 44만호까지 증가했고, 상반기까지 분양률은 상당히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서울/수도권 시장에 집중하는 대형사 기준으로는 90% 이상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신규 분양시장의 견고함을 감안하면 주택부문 및 건자재 시장은 단계별로 2018년까지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물량이 몰려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전세가 상승과 재건축활성화로 상반기 추세가 하반기까지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