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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누적 냉연특수강 이익률 소폭 상승
2017년 냉연특수강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작년 3분기 누적 7.2%에서 올해 3분기 7.6% 로 소폭 개선되었다.
연초의 탄소강의 가격 상승이 동사에게 판가 인상의 근거로 작용해 마진 확대가 소폭 시현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방인 자동차 산업 부진으로 기대보다 이익률 확대의 폭이 크지 않았고 비용관리 측면에서 이익률 개선이 기대보다 크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다.
동사는 국내 점유율 75%로 과거 산업 구조조정에서 살아 남은 대표적인 업체이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전방산업의 업황 회복과 향후 열연(HR) 및 탄소강 등의 원재료 가격 상승이 동사에게 판가 인상의 근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 동국S&C, 내년부터 성장 재개 전망
3분기 기준으로 동사의 연결기준 매출액의 24.6%, 영업이익의 27.7%를 차지하는 신재생 에너지 및 건설사업은 연결자회사인 동국S&C를 통해 영위하고 있다.
동국산업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동국S&C의 지분율은 49.99%이다.
동국S&C는 매출액의 70%가 풍력발전의 타워이다.
동국S&C는 후판을 중국 및 국내 업체에서 조달받아 주로 미국으로 납품하고 있다.
특히 타워의 경우 육상이동이 어렵기 때문에 포항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미국 서부~남부를 중심으로 윈드타워를 납품하고 있으며 그 지역 내 점유율은 약 15%로 추정된다.
미국은 생산세액감면(PTC) 제도가 2020년까지 연장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기 때문에 동사의 실적에도 긍정적일 전망이다.
경쟁사는 씨에스윈드, 유니슨이 있으며 수주를 받고 납품으로 이어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4개월~1년 정도인데 현재 수주잔고는 약 1,000억원이다.
◆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회사
냉연특수강사업의 이익률 개선폭이 크지 않았고, 동국S&C의 실적 부진으로 18년EPS추정치를 기존 추정치보다 7.7% 하향 조정했지만, 동사의 Valuation은 부담이 없는 수준이다.
동사의 시가총액은 2,251억원이지만 자회사 동국S&C와 DK동신의 지분가치는 1,250억원(동국S&C 시총 2,982억원에 지분율 50%, 할인 20%)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한다.
작성일:2017-12-06 22:01:24
180.70.239.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