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5월 조강생산량은 3개월 연속 전년동기비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일평균 생산은 2.274백만톤으로 4월 대비 1.7% 감소함. 5월 들어 가파른 유통가격 하락을 경험했지만 아직 철강사 마진 스프레드가 흑자 구간에 있기 때문에 수익성 악화에 따른 생산 유인의 위축 결과라기 보다 계절성 영향으로 판단함.
다만 6월에도 중국-유럽 지도자회의가 개최중인 당산 지역의 일시적 감산 명령(14~19일 고로 가동 중단)으로 공급이 타이트한 상태로 파악됨. 6월 3주차 들어 (163개사 기준) 고로 가동률이 75%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남. 7~8월은 계절적 비수기로 고로 개보수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당분간 공급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나 수요 역시 정체 기간임.
한편 중국의 대형철강사들은 7월 기준가격을 인하함(바오강, HRC와 용융도금강판 기준가격 200위안(30달러)/톤, 냉연 180위안 인하. 우강, 열연과 후판 기준가격을 200위안, 냉연 180위안 인하).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대비하는 모습
주요 이슈 2: 브렉시트(Brexit)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 확산
오는 23일로 예정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찬반 투표를 앞두고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1,300불/온스에 근접함. 투기적 수요가 지속적으로 견조한 모습임(선물 포지션 전주비 +51.2천계약, ETF Holdings는 연중 최고치인 907.9천톤 기록). 반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아연가격이 전주비 -4.6%를 기록하며 변동성을 보였고 전기동 가격 역시 +0.4%에 그치며 정체된 모습임.
주요 이슈 3: 中 각봉강(Square bar) 수출 환급세 조사
중국 수출업체들이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 수 년간 빌렛을 각봉강으로 수출해왔는데 이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당국의 진정성 있는 조사로 수출 환급세 혜택이 통제될 경우 중국의 빌렛 수출이 크게 제한될 가능성.
궁극적인 수출 환급세 폐지는 중국 철강재 초과공급에 대한 국제 사회의 압력 속에서 중국 정부가 생산능력 스크랩 외에 취할 수 또 다른 조치가 될 것임.
작성일:2016-06-22 14:38:41 183.109.117.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