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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기획] 철강기업 新경영체제 구축 “시험대에 오른 도전” ④ 세아그룹세아제강 올해 SSUSA SSV 등 증설투자…세아베 해외확대 및 내수 6대 강종 ‘투트랙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1.15

세아그룹의 양축인 세아제강과 세아베스틸은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동국제강이 브라질에 CSP제철소 건설로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삼으면서 내수 한계극복을 꾀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세아그룹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조직이 필요했다. 작년 9월 완료한 지주사 전환이 그 시작이다.

세아홀딩스가 이끄는 세아베스틸, 세아특수강 등의 특수강 계열과 세아제강지주를 최상위에 두는 세아제강, 세아씨엠 등 강관 및 판재 계열로 양분됐다.

각 사업의 지주사는 이태성 부사장과 이주성 부사장이 그룹 후계 구도를 만들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 업계는 주목한다.

해외 사업의 기반은 단계적으로, 또 안정적으로 잡혀갔다. 세아제강과 세아베스틸은 모두 2016년 그 첫 단계를 밟았다.

해외 경험이 좀 더 앞선 세아제강은 미국 현지 공장 인수와 베트남 증설 투자 등의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2016년 말 미국 현지 강관사를 인수해 SSUSA를 설립했다. 후속 투자는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투자 등을 담당하는 세아제강지주가 작년 9월 출범한 이후 같은 달 27일 SSUSA 유정용 튜빙 제품을 생산하는 라인 증설을 결정했다. 기존 생산능력인 15만 톤에 더해 미국 현지에서 총 25만 톤으로 그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

세아제강 측은 “SSUSA 설비는 주로 케이싱 제품 제조 및 후처리 위주였다. 튜빙라인 증설로 현지 생산 품목은 더 다양해지고, 이는 시장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투자도 미루지 않았다. 내수 부진을 뒤로 하고라도 갈수록 높아지는 각 국의 무역장벽을 한시 빨리 넘어서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베트남 세아스틸비나(SSV)에는 올해 2공장이 완공된다. 신규 설비는 3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연산 7만5000톤 규모다. 베트남 내 철강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게 투가 결정의 핵심 배경이다.

미국 SSUSA 공장 전경

세아베스틸 역시 해외에서 답을 찾았다. 아울러 내수는 자동차에서 건설중장비 분야로 무게 중심을 옮기는 투트랙 전략을 짰다.

글로벌 시장 확대는 가장 주목되는 행보였다. 내수에서 줄어든 자동차향 공급을 유럽, 일본으로 확대했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에 납품하는 OEM 기업들을 타깃으로 삼았다. 수요처를 다변화하기 위해 지난 2년간 테스트를 거쳤고 현재 10여개사에 공급하는 등 보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앞서 글로벌 마케팅 조직을 강화하는 데 힘을 기울였던 것이 이 같은 성과를 뒷받침 했다. 2016년 3월 세아베스틸 북미 판매법인(SGI)를 설립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후 독일, 태국 등에도 판매법인을 잇달아 열었다. 시장 안착을 위해 현장 밀착형 마케팅이 필요했던 셈이다.

내수는 6대 특화제품을 개발, 자동차 비중을 낮췄다. 현대제철이 자동차용봉강 시장에 진입한 것은 초기 위협이 됐지만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기회로 작용했다.

6대 특화제품 적용사례

6대 특화제품은 2017년 하반기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고청정베어링강, 열처리 저변형강, 내마모강, 고충격인성강, 저이방성강, 무결함봉강 등으로 산업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목표로 추진됐다.

3개 강종은 작년 9월 개발을 완료했다. 건설중장비, 석유시추산업, 자동차용 냉간단조 분야에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시제품은 내마모강(Anti-Wear resistance steel), 고충격인성강 (Tenacity Steel), 무결함봉강 (Free Surface defect steel)이다. 고객사 설명회, 시제품 공급에서 고객 만족도 평가 등 일련의 마케팅 활동이 짜임새 있게 추진됐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특수강 제품의 특성상 성과가 매출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혁 기자  kjh@steelpr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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