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빌릿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철광석 가격 급등에 따른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동아시아 빌릿 가격 급등에 이어 흑해지역 빌릿 수출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번 주 업무에 복귀하는 중국산 빌릿도 강세가 점쳐지고 있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흑해지역 빌릿 수출가격은 Q235 120각 기준 톤당 440달러(fob)로 제시됐다. 전주대비 톤당 22.5달러 급등했다. 이 지역 선철 수출가격(330달러)과의 가격차는 톤당 110달러 수준으로 커졌다. 빌릿가격 상승이 선철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아시아 빌릿가격은 톤당 2달러 추가 상승했다. 지난주 톤당 18달러 상승에 이어 2주간 누계 상승 폭은 톤당 20달러로 높아졌다. 금주 시세는 Q235 120각 기준 톤당 468~472달러(cfr) 수준으로 평가됐다.

한편, 춘절 연휴로 중국 빌릿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당산지역 빌릿 거래가격은 한 주간 톤당 3430위안의 가격을 유지했다.

윤용선 기자  yys@steelpr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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