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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철근 수입오퍼 매력적 가격 “계약 타이밍 vs 계약 신중론”- 중국산 철근 최종 수출 오퍼가격 톤당 450달러까지 하락
- 수입업계, 마진 확보 가능하지만 주변 여건 너무 안 좋아 “계약은 신중”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20.02.11

중국산 철근의 한국향 수출 오퍼가격이 오랜만에 계약 가능한 수준에서 제시됐다. 중국 메이커는 내수시장 호조로 수출 시장을 홀대해 온바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중국 내수 재고가 급증하자 수출가격을 공격적으로 제시하기 시작했다. 수입업계는 오랜만에 중국산 철근이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시됐다는 입장이다. 다만, 계약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요부진 등으로 판매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수익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중국산 철근의 한국향 수출 오퍼가격이 급락했다. 오랜만에 수익 창출이 가능한 수출가격이 제시했다는 것이 수입업계의 평가이다. 그러나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현재 상황에서 수익 창출이 가능하지만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입업계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용강강철, 최종 오퍼 450달러…수입업계 희망가격 진입

중국 용강강철의 한국향 철근 수출 오퍼가격이 고장력 10mm기준 톤당 450달러(cfr)로 제시됐다. 첫 오퍼보다 톤당 20달러 하락했다.

경쟁사인 사강강철이 460달러(이하 SD400 D10 도착도)를 제시하자 용강강철도 빠르게 대응했다. 이후 진시강철이 450달러를 제시하자 용강강철은 또 다시 오퍼가격을 인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입업계는 계약 희망가격을 450달러 수준으로 제시한바 있다. 최근 환율로 환산한 수입원가가 톤당 57만원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중국산 철근의 유통시세가 톤당 58만원 대를 형성하고 있어 톤당 1만원의 마진을 확보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일본산 철근이 톤당 49,000~50,000엔 수준에서 성약됐다. 일본산과 중국산이 비슷한 원가 구조를 형성하게 됐다.

국내산 철근 톤당 60만원 붕괴…수입철근 1만원 마진 장담 못해

중국산 철근 수입계약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3~4월 성수기 도착 물량이란 부분이다. 성수기 진입과 함께 유통시세의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 확산이 진정될 경우 환율을 도움도 기대된다.

다만, 수요 부진이 최대 걱정 거리이다. 중국산 철근의 수입공백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부족감을 느낄 수 없다. 국내 제강사들은 대규모 감산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판매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철근 수요가 바닥인 것이다.

국내산 철근 유통가격은 2월들어 소폭 상승 이후 재차 하락하고 있다. 톤당 61만원의 시세는 59만원까지 낮아졌다. 제강사의 2월 추가 인상이 단행돼도 하락 분을 만회하는 수준에서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산 철근의 2월 수출 오퍼가격은 단순한 숫자로 보면 매력적인 가격이다. 그러나 수요부진 우한폐렴 등 주변환경을 감안할 경우 결코 매력적이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에 일부 수입업체는 “1~2만원 수익을 보기 위해 도박을 할 수는 없다. 재유통으로 5천원 마진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오히려 마음이 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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