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美 연준의 유동성 공급에 대한 의지가 확인되었지만, 투자자들은 금리의 절대적 수준에 더 주목하는 모습. 美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의견과 금일 美 수입물가 지수가 전월대비 1.4% 증가한 점 역시 인플레이션 우려를 가중시킨 것으로 사료됨. 더불어, 美 고용상황이 악화된 점 또한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대비 1만 3000건 증가한 86만 1000건을 기록. 이는 최근 1개월 내 가장 많은 수준이며, 현재 고용시장의 회복이 여전히 더딘 모습을 반영. 이와 같은 美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고용지표 악화로 인해 금일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하락 마감.

금일 비철금속은 춘절 연휴 이후 중국 투자자들이 시장에 복귀함에 따라 모든 품목 상승마감. 중국 내 수요와 더불어 기관투자자들의 투기적 매수세가 더해지며 전반적으로 강세장이 형성된 것으로 사료됨. 전기동(Copper)의 경우, 지속되는 낮은 재고수준으로 향후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되어 재고 비축을 위한 매수물량이 다수 유입됨.

최근 한달 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며 전일대비 $193 (2.29%) 상승한 3M 8,606 마감.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전일과 비슷한 증가세를 보이며 강세장에 탄력을 더하는 모습. 전일대비 $28.5 (1.35%) 상승한 3M $2,141 마감. 일각에서는 비철금속의 가격급등에 대해 중국의 견고한 펀더멘탈 이외에 투기적 세력에 의한 강세가 이루어지고 있다 밝히며 과열을 우려하는 모습.

금일 안전자산인 금(Gold) 가격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달러약세 전환으로 소폭 상승하여 전일대비 $2.2(0.12%) 증가한 온스당 $1,775로 장마감.

<Market News>

加 Barrick Gold社 4분기 조정이익 전년 동기 대비 2배 넘는 증가폭

캐나다 Barrick Gold社 발표에 따르면, COVID-19 대유행의 영향으로 金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4분기 조정이익(adjusted profit)이 6억 1,600만 달러 또는 주당 35센트로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2배가 넘는 증가폭. 한편, 2021年 한해 전체 金 생산은 440만~470만 온스 범위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참고로 지난해 생산량은 480만 온스.

Newmont社 4분기 조정이익 전년 동기 대비 2배 넘는 증가폭

금광업체 Newmont社 발표에 따르면, COVID-19 대유행 영향에 따른 안전자산투자 증가로 金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4분기 조정이익이 8억 5,600만 달러 또는 주당 $1.06로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2배가 넘는 증가폭. 한편, Red Lake 광산과 Kalgoorlie 광산의 매각 그리고 Cerro Negro 광산에서의 생산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4분기 金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60만 온스로 집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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