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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철광석 가격이 움직이면 조선을 사세요-교보증권

닉네임
스틸프라이스
등록일
2016-12-16 14:19:22
조회수
3640
첨부파일
 20161213.pdf (718665 Byte)
◆ 2016년 Review: 수주는 최악, 실적은 턴어라운드

글로벌 선박 발주량 급감에 따라 국내 조선소들의 2016년 수주 실적은 최악을 기록할 전망. 현대중공업은 10월 말까지 61.7억불(YoY -52.4%), 삼성중공업은 5억불을 수주. 남은 기간 동안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달성은 어려울 것. 반면, 국내 조선소들의 실적은 2014년, 2015년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였으나 올해부터 강한 턴어라운드를 시작. 수주는 2000년대 이후 최악을 기록하였으나, 실적은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신뢰성 확보.

◆ 2017년 올해보다 기대되는 업황

당사는 지난 보고서(‘한국 조선업이 나아갈 길, 2016/10/10)에서 2017년 선박 발주량을 15.4백만CGT(YoY +92.8%)로 전망. 발주량의 절대값이 충분한 것은 아니나, 글로벌 조선업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한/중/일 생존조선소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는 상황이어서 승자 독식 구조가 될 것이며, 생존 가능 조선소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한 바 있음. 최근 대형 해운사들의 통폐합(M&A 등)이 진행되는 상황이어서 해운사들의 재편이 끝나는 내년부터 선박 발주 기대 가능한 상황.

◆ 우호적인 환경으로 전환

2017년 조선업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 투자포인트는 글로벌 조선업 구조조정과 생존조선소로의 일감 쏠림 현상. 한편, 최근 철광석 가격 상승, OPEC 감산 합의 소식 등 외부 환경들도 긍정적으로 변모. 과거 조선업 사이클의 초입에 항상 철광석 가격의 상승이 동반되었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음. 실제, 철광석 가격 상승은 후판 가격 상승을 야기시키며, 이는 곧 선가 상승과 선박 발주로 이어졌었음. 후판 가격 상승 시 선가로 전가 시키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선가(벌크, 탱커선 기준)에서 강재(Plate, Section 등)가 차지하는 비중은 30% 이상이며, 기계 및 철강재 포함 시 40%를 넘기기 때문

철광석 가격 상승 -> 후판 가격 상승(가격 전가) -> 투기 발주 시작 -> 선가 상승(가격 전가) -> 조선소 수주 증가 및 수익성 회복

현재의 외부 환경 변화가 단기 발주 급등을 야기 시키지는 않을 것이나, 분명 지금의 원자재 가격 변동은 조선업의 변곡점이 될 것.
작성일:2016-12-16 14:19:22 183.109.117.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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