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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탄가격 급등, 국내 고로사 4Q16 원가 상승 부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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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프라이스
등록일
2016-09-26 14:15:27
조회수
3690
원료탄가격 급등, 국내 고로사 4Q16 원가 상승 부담 예상

6월부터 상승세로 전환한 원료탄 가격이 8월부터 본격적으로 급등했다. 현재 호주산 원료탄(FOB기준)가격은 5월말대비 147.5% 상승한 206.4불/톤(YoY 152.0%)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도 1) 중국의 본격적인 석탄산업 구조조정(석탄탄광 조업일수를 기존 330일에서 267일로 단축 + ‘19년까지 최대 7억톤 생산설비 감축)에 따른 생산량 감소, 2) 미국 및 캐나다 광산들의 폐광, 3) 인도네시아 강우에 따른 수출 차질 등의 요인들이 원료탄 가격급등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3Q16에 92.5불/톤이었던 원료탄 계약가격(FOB 기준)이 4Q16에는 150~160불/톤 수준에서 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곧 국내 고로사들로 하여금 4Q16 원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4Q16 현물가격 전망치 170불/톤을 감안하면 QoQ 원재료 투입단가를 2.5~3만원/톤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원료탄 가격 하향 안정화 전망

언론에 따르면 중국 발개위(NDRC)가 지난주 금요일에 74개 주요 연료탄 광산에 대해서만 증산을 허용하고 원료탄 광산의 증산을 불허했다고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 연말로 갈수록 중국 철강 수요 둔화에 따른 원료탄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 또한 2) 몽골, 호주 및 캐나다 등지에서도 원료탄 광산 재가동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으며 3) 최근에는 중국의 선물거래소(장저우)에서도 석탄선물 규제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원료탄가격은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중국 및 국내 고로사들은 이미 10월 주요 판재류 가격 인상을 발표한 상황이고 추후에도 원재료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전가한다는 입장으로 4Q16 스프레드 축소를 어느 정도는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Q16 실적개선 모멘텀 유효한 POSCO 최선호주 유지

원료탄가격 급등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 우려는 점차 완화될 전망이고 중국 철강가격은 10월에도 강세가 예상된다. 따라서 국내 고로사들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3Q16 실적개선 모멘텀이 큰 POSCO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작성일:2016-09-26 14:15:27 183.109.117.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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