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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포트

제목

세아제강, 걷혀가고 있는 어둠의 그림자 - 유안타

닉네임
스틸프라이스
등록일
2016-10-05 18:20:22
조회수
3477
첨부파일
 20161005.pdf (876170 Byte)
◆ 다시금 불을 지필 수 있는 해외 수출

국내 강관 생산업체들의 수출량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해당 기간동안 강관 수출량이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2가지이다.

첫째, 국제원유가격 상승 및 셰일가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유전 개발업체들의 에너지용 강관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둘째, 미국의 중국산 강관에 대한 반덤핑 부과에 따른 수혜가 있었다.

2009~2010년에 걸쳐 미국은 중국산 강관에 대해 반덤핑관세 및 상계관세를 확정지었다.

유정관은 최대 99.1%, 송유관은 최대 101.1%의 반덤핑관세율을 부과받은 중국 강관 생산업체들의 미국향 수출은 사실상 막히게 됐고, 이는 국내 강관 생산업체들에게는 기회로 다가왔다.

그러나, 2014년부터는 상황이 급변했다.

국제 원유가격 하락에 따라 미국 원유 리그 수가 급감하고, 설상가상으로 2014년 7월 미국이 한국산 유정관에 대해 9.9~15.8%의 반덤핑관세율을 확정지었다.

수요감소에 따른 판매량 축소와 반덤핑관세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국내 강관 생산업체들은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6년 9월 현재 변화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첫째, 유전 개발업체들의 운신 폭이 상당부분 넓어진 것으로 사료된다.

지난 2년 여간 원유 개발업체들의 에너지용 강재 재고 감소 움직임이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함께 원유 개발업체들 또한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한계원가라고 할 수 있는 국제 원유가격 수준을 2년 전 대비 낮췄을 것으로 판단되어 유정관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용 강관의 수요는 점진적으로나마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미국이 한국산 유정관에 대한 반덤핑관세율을 낮추는 결정을 했다.

U.S. CIT는 2016년 8월 한국산 유정관에 대한 반덤핑관세율을 4.0~6.5%로 낮추는 판결을 내렸다.

기존 관세율 대비 -5.9%p~-9.3%p 낮아진 것이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5,000원 신규 제시

2016~2017년 ROE가 4%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바, 보수적 관점 하에 적정 PBR을 0.4x로 책정하여 85,000의 목표주가를 제시한다.

2017년 상반기 중에 발표될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강관 반덤핑 연례재심에서 긍정적 결과를 이끌어낼 경우 관세환급 등의 일회성이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향후 대규모 CAPEX에 대한 부담이 없어 이익창출이 주주환원(배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2015년 당기순이익은 감소했지만 DPS는 오히려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할 시 주주친화적 정책을 향후에도 예상해볼 수 있다.
작성일:2016-10-05 18:20:22 183.109.117.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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