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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포트

제목

"조선업 발전전략" 파급효과 점검 - 유안타증권

닉네임
스틸프라이스
등록일
2018-04-07 07:08:07
조회수
2084
첨부파일
 20180406.pdf (278125 Byte)
◆ 정부, 조선산업 발전전략 발표

4/5일 정부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조선산업 발전전략’을 확정-발표하고, 해양수산부 차원에서는 별도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조선산업 발전전략’은 한국 조선산업의 재도약과 혁신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총망라하고 있다.

6대 전략과 다양한 세부전략중 상장사관련 내용, 그밖의 주요내용을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 현대, 삼성, 대우대형3사간해양플랜트사업제휴, 협력방안검토
- 중장기적으로 대우조선의 주인찾기 검토
- 대형-중형-소형, 중형-소형 합종연횡을 통한 중견조선사 육성
- 개조, 블록, 수리서비스업육성하여새로운선박비즈니스창출
- 중소형 조선사에 특화된 설계, 생산 기술개발 추진
- 18~19년관공선40척, 5.5조원규모발주추진(이중군함이20척, 5.3조원)
- 18~20년 ‘해운재건5개년계획’통해국내선사의200척발주지원(컨선60척, 벌크선140척)
- 22년까지 자율운항선박의 개발 완료하고 혁신성장동력으로 육성
- 조선업에 대한 RG발급, 제작금융 등 여신지원 원활화
- 방산분야 지체상금 상한 설정하여 조선사들 수익구조 개선


◆ 올바른 방향설정, 긍정적 영향 기대

이들 중 가장 기대감을 높이는 것은 국내 해운업계와 정부의 직접적인 발주 증가이다.

민간 해운사들의 신조선 200척은 올해 7월 설립되는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금융지원을 통해 발주될 전망이고, 국내 조선사들에 거의 대부분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진흥공사’의 자본 5조원을 통해 추산해 볼 때 발주금액은 6~7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방산 및 관공선 발주금액 5.5조원까지 더하면 3년간 12~13조원의 발주가 국내 조선소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다.

상당히 의미있는 금액이며, 비상장 중소형 조선소 뿐만 아니라 대형 조선소들도 직접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개조, 블록, 수리서비스업 육성은 중소형 조선사들에 새로운 먹거리를 마련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소형 조선사들을 살리면서도 국내업체들간의 수주경쟁 심화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으로 판단된다.

대형 3사 해양플랜트 사업의 제휴/협력 추진은 해양사업의 수익성을 제고하고 중국, 싱가폴 업체들의 추격을 차단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안으로서 올바른 방향 설정이라 판단된다.

일단 단기적, 장기적으로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잘 마련된 정책으로 판단된다.

정부가 추진력을 갖고 원활하게 실행해 옮길지 여부에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작성일:2018-04-07 07:08:07 180.71.173.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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