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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18년 7월 철강 PMI, 큰 폭 개선: 신규 주문 큰 폭 증가

18년 7월 중국 국가통계국 철강 PMI는 54.8로 6월 [51.6]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동절기 감산을 발표했던 17년 8월 [57.2] 이후 최고 수치이다.

생산 [6월 52.5 → 7월 56.7] 증가에도, 재고 [6월 49.3 → 7월 46.9]는 오히려 줄었다.
신규 주문 [6월 52.7 → 7월 58.7] 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방 산업 상황도 대체로 양호하나. 7월 중순 시행된 철강사 감산에 따른 재고 비축 수요가 신규 주문 증가의 핵심 이유이다.

중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인 당산市는 이산화황 배출량 감축을 위해 지역 내 철강사에 7/20~8/31 약 33% 규모의 감산을 명령했고, 당산市 철강 Survey 가동률은 7월 중순 이후 2주간 무려 16.4%p 하락했다.
선물 시장도 이에 반응, SHFE 철근 선물 가격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 철강, 비철금속 업종에 대한 긍정적 접근 필요

지금은 철강 / 비철금속 업종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 유효하다.

첫째, 이전 보고서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지만, 최근 거래소 재고 감소와 같은 Commodity 전반에 대한 투기적 수요의 긍정적 접근이 관찰되고 있다.

7/31 아연의 LME Canceled Warrant 재고는 4,150톤 증가했다.
Canceled Warrant 재고 증가 향후 재고 감소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며, 이는 단기 가격 상승 요인이다.

둘째, 중국 철강 수급은 당분간 양호할 것이다.

환경 규제 강화는 물론, 11월 동절기 감산을 대비한 재고 비축 수요가 9월부터는 본격화 될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재정 정책 확대 기조에 따른 하반기 인프라 투자 증가 가능성은 덤이다.

POSCO, 하반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현대제철, 그리고 최근 제련 수수료 상승 등 호재가 있는 고려아연에 주목해야 한다.

2018-08-01 18:14:37 180.6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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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포트

중국 철강 PMI 큰 폭 상승...양호한 수급 확인-하이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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