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증권사 리포트

제목

한국철강, 철근처럼 단단하다 – DB금융투자

닉네임
스틸프라이스
등록일
2020-05-27 15:43:41
조회수
1450
첨부파일
 analysis.pdf (304490 Byte)
순수 철근 제조사로 전환한다:

한국철강은 KISCO그룹 산하의 전기로 제강사이다. 경남 창원에 연간 최대 120만톤의 철근을 생산할 수 있는 제강설비와 압연설비를 갖추고 있다. 최대주주는 40.8%의 지분율을 보유한 KISCO홀딩스이다. 2019년 매출 비중은 철근 87%, 단조강 6.1%, 기타 5.0%였다. 지난해 10월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단조사업부문 가동중단과 사업철수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31일까지 단조강 재고를 소진한 뒤 제조설비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익성 회복 원년이 될 2020년:

1Q20 별도 매출액 1,485억원(-18.0%), 영업이익 100억원(-8.0%), 영업이익률 6.7%(+0.6%p)를 시현했다. 철근 가격 안정을 위해 수요에 연동한 최적 생산체제를 고수 하면서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약 14% 감소했으나, 철근-스크랩 스프레드가 30만원 이상으로 유지돼 고정비 부담을 상쇄했다. 5월 들어 철 스크랩 가격이 20만원 후반대로 반등했지만, 전기로 열연, 자동차용 소재 등 주요 스크랩 수요설비의 업황 부진을 감안할 때 추가 반등 여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합금철, 흑연전극 등 부자재 가격도 하향 안정화된 상태다.

이제는 잘 쓰는 것을 고민할 차례:

2020년 실적은 매출액 6,147억원(-14.5%), 영업이익 308억원(+152.4%)으로 예상한다. 단조사업 손실이 제거되면서 올해 동사 매출 총이익률은 관계사 환영철강에 육박하는 수준인 10% 초반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차후 과제는 4천억원에 육박하는 유보현금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찾는 것이다. 2% 초반대의 금융자산 수익률은 만족스럽지 않다.
작성일:2020-05-27 15:43:41 180.69.15.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물 댓글

비회원 로그인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