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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11월 고로 쇳물원가 10개월 ‘최고치’…열연價 ‘연중 최저’11월 쇳물원가 평균 292달러 4개월 연속 상승…열연 10% 급락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12.04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의 쇳물원가가 4개월 연속 상승한 반면 열연 판매 가격은 한 달 새 10% 급락,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원가부담이 크게 높아졌다는 의미다. 철광석 등 스폿 수입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분기 계약 가격 상승은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내년 초 철강재 가격 인상 시도가 이어질 것이란 에상도 나온다.

4일 중국의 철광석(Fe 62%) 및 원료탄(강점결탄) 스폿 수입 가격을 기준으로 쇳물원가를 산출한 결과 11월 평균 292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철광석은 평균 72,4달러로 0.5% 하락했다. 반면 원료탄은 219.0달러로 3.0% 상승하면서 원가를 높였다. 원가는 두 원료의 배합비만을 고려한 것으로, 실제 원가와는 차이가 있다.

쇳물원가는 지난 7월 255달러를 저점으로 8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했다. 7월 대비 11월 원가는 14.5%나 급등했다. 같은 기간 철광석은 12.5%, 원료탄은 15.9% 각각 상승했다.

철강재 가격은 급락했다. 중국의 열연 오퍼 가격은 11월 평균 529달러였다. 전월 대비 하락률은 약 10%에 달했다. 지난달 초 550달러로 출발한 가격은 마지막주 500달러선까지 급락했다. 그만큼 원가 부담이 높아진 셈이다.

포스코 현대제철은 올 3분기까지 전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냈다. 시장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12월 동결의지를 밝히고 있는 만큼 4분기 역시 전분기의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원료 가격이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분기 기준 장기계약 가격도 내년 1분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철강 가격은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시황이 뒷받침될 경우, 내년 초 가격 인상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김종혁 기자  kjh@steelpr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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