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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철광석 90달러 돌파 '철강재 견인주목'…5년만 100달러선 도달 '관심'92달러 기록 올해 27.8% 급등…여의치 않은 중국재고 인도 등 수요 'Up'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2.11

철광석 가격이 90달러를 돌파했다. 급등세가 강했던 2017년 2월 수준까지 치솟았다. 브라질 발레 광산 댐 사고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기폭제가 됐다. 세계 수요 절반을 책임지는 중국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적정하다는 평가지만 부족으로 쏠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업계는 2014년 5월 무너진 100달러선을 회복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을 쏟고 있다.

8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스폿 수입 가격은 CFR 톤당 92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말 대비 27.8%(20달러) 급등했다. 브라질 발레의 광산 댐 붕괴 사고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가 가장 큰 배경이다. 실제 사고 발생일인 25일 대비 상승률은 22.7%(17달러)에 달했다.

또 2년 최고치였던 2017년 2월21일(94.5달러)에 육박했다. 업계에서는 100달러선을 회복할 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현실화 되면 5년전인 2015년 5월21일(98달러) 100달러선이 무너진 이후 5년만에 최고치에 이르게 된다.

중국의 철광석 재고는 여의치 않다. 이달 초 45개 항구의 수입산 재고는 1억3970만 톤이다. 2017년 10월 이후 가장 적은 양이다. 춘절 이후 생산량은 이전보다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철광석 수요가 더 증가한다는 의미다. 재고가 적정하다는 평가지만 브라질발 공급 차질에 따른 영향으로 부족감이 더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여기에 인도를 중심으로 동남아 등 신흥국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철강업황이 ‘부진’으로 방점이 찍힌 가운데 원료가 철강재를 견인하는 ‘코스트푸시(cost push)’ 장이 전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주요 고로사들이 가격 인상을 검토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유통 등의 관련업계도 상승장으로의 전환을 내심 기대하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의 경기부진과 불확실성 증대 등의 불안 요인이 시장에 깊게 뿌리내린 상황이어서 수요는 물론 가격 인하 압력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며 “철광석 등 원료 가격 상승은 철강재 시장의 거래와 가격 회복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종혁 기자  kjh@steelpr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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