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증권사 리포트

제목

강관(송유관), “Buy America”는 어려울 전망-하나

닉네임
스틸프라이스
등록일
2017-02-07 12:41:39
조회수
3782
첨부파일
 20170206.pdf (452654 Byte)
◆ 국내 강관 수출 본격적인 회복세 전환

한국의 강관 수출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4Q16 강관 수출량은 YoY +45.3%를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1) 국제유가가 1Q16을 바닥으로 상승세로 전환하여 최근 WTI 기준 배럴당 50불 중반에 근접했고 2)트럼프의 석유 및 가스개발 신규프로젝트 투자 확대에 따른 기대감으로 북미 지역의 원유 시추공(Rig Count) 또한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3) 또한 미국국제무역법원(USCIT)이 한국산 OCTG강관에 대한 덤핑방지관세율을 기존 9.89 ~ 15.75%에서 3.98 ~ 6.49%로 판결한 것도 수출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4Q16 한국의 에너지용강관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80.1% 증가했고 특히 미국향 에너지용강관 수출의 경우 YoY 122.2% 급증했다.

◆ 트럼프 에너지산업 강화, 국내 강관 수출 회복에 긍정적

트럼프의 에너지에 관한 기본정책은 세일가스 및 천연가스 생산을 확대해 자립도를 제고하고 화석 에너지산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트럼프는 미국내 개발되지 않은 화석연료의 가치가 50조에 달한다고 연간 50만명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도록 적극적인 개발을 강조하고 있고 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규제 폐지 및 완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트럼프는 이미 키스톤 XL 송유관과 다코타 대형 송유관 건설을 재협상 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는 곧 미국의 에너지용강관 수요 회복을 견인할 것이고 전체 강관 수출의 55%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는 한국의 경우에도 수혜가 예상된다.

◆ 트럼프의 송유관 행정명령, 상무부에서 완화될 가능성 높아

하지만 지난주 트럼프가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도로 미국산 송유관만을 사용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상무부 180일내 실행계획서 제출/보고)하면서 우려가 확대되었다.

다만 이번 행정명령은 충분한 법률 및 경제적인 검토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WTO 규정 위반 여지가 높고 ‘09년의 “Buy America”때와 마찬가지로 주요 수출국 및 미국내 수요가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에 상무부에서는 현실적이고 완화된 계획서 제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작성일:2017-02-07 12:41:39 183.109.117.22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물 댓글

비회원 로그인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