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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철] 선행지표 일제히 추가 하락 “제품시장 직격탄”– 글로벌 고철가격 제품과 함께 연중 최저가격 재차 경신
– 국내 고철시장 영남지역에서 상승…일부 제강사의 안일한 구매정책에 ‘역풍’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19.09.09

터키 동아시아 등 글로벌 고철 선행지표가 일제히 추가 하락했다. 열연 철근 등 제품가격이 연중 최저 수준으로 추락해 고철가격도 최저가격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 당분간 제품시장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국제가격 하락 속 국내 고철가격이 반등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됐다. 고철 부족국가라는 특수성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고철 물동량 감소는 충분히 예견되어 왔다. 일부 제강사의 안일한 구매로 영남지역 제강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터키 동아시아 등 글로벌 선행지표가 일제히 추가 하락했다. 제품시장 붕괴화 함께 고철가격 하락 폭도 커지고 있다. 반면, 국내 고철가격은 영남지역에서 상승했다. 고철 물동량 감소가 충분히 예견된 가운데 일부 제강사의 안일한 구매가 고철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터키 고철 수입가격 2년 6개월만에 250달러 붕괴…동국제강 대형모선 281달러 계약

이스켄데룬항 고철 수입가격은 HMS 1&2 8:2기준 톤당 247.5달러(cfr)를 기록했다. 전주대비 톤당 20.5달러 급락했다. 터키 고철 수입가격이 250달러 이하로 형성된 것은 2017년 2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철광석 가격 급락과 함께 고철가격도 톤당 60달러 수준의 급락을 기록한바 있다.

동아시아 컨테이너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252.5달러(cfr, HMS 1&2 8:2기준)로 전주대비 톤당 6.5달러 추가 하락했다. 6주동안 누계 하락 폭은 톤당 29달러를 기록했다. 벌크선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292달러(cfr, HMS No.1)로 평가됐다. 전주대비 톤당 3달러 추가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주 동국제강은 미국 대형모선 고철을 톤당 281달러(cfr, HMS No.1)에 계약했다. 동아시아 벌크선 고철가격의 추가 하락이 명확해 졌다.

 영남지역 중소제강사, 추석 연휴 전까지 고철 한시적 특별구매

YK스틸 한국철강 대한제강 등이 고철 특별구매를 발표했다. 11일까지 한시적으로 고철 구매가격을 전등급 톤당 1만 5000원 인상한다. 또한 한국특수형강도 톤당 1만원 인상을 실시한다. 국제가격 약세 흐름과는 정반대의 행보이다.

현대제철은 9일부터 3개공장 고철 구매가격을 전등급 톤당 1만원씩 인하한다. 일찌감치 가격 인하를 예고해 영남지역 제강사의 인상을 억제해 왔다. 그러나 고철 물동량 감소 폭이 커지면서 YK스틸 등 일부 제강사가 백기 투항했다. 구좌업체들의 인상 요청이 쇄도해 대한제강 한국철강 등도 특별구매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남지역에서 현대제철만 홀로 고철 구매가격을 인하하는 모양새가 됐다. 현대제철 협력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고철 특별구매는 제강사의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대제철이 고철가격을 인하해 철근가격에 원가 상승 분을 전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추석연휴 이후 국내 고철의 행보는 수입량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8월말부터 일본 고철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수입고철 계약이 증가했다. 일본산 고철의 빠른 입고가 가능할지 지켜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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