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특수강봉강의 수입과 수출이 동반 감소했다. 11월 특수강봉강 수입량은 4만 4752톤으로 전월대비 30.3% 감소했다. 이 중 중국산은 3만 9423톤으로 특수강봉강 전체 수입량의 88.1%를 차지했다. 일본산은 3121톤 수입됐다. 이는 스테인리스 봉강이 포함된 집계다.11월 특수강봉강 수입이 감소한데는 단가상승과 수요부진의 영향이 가장 큰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수강봉강의 11월 수출도 감소했다. 11월 특수강봉강 수출량은 4만 3485톤으로 전월대비 21.4% 감소했다. 수출단가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신용등급전망 하향 조정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와 철강가격 하락 등 포스코에 부정적인 영업환경을 반영했다. 투자 증가와 배당 확대 기조 또한 향후 2년간 차입금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거시경기 둔화와 지난해 철광석 가격 급등 영향으로 포스코의 지난해 연간 EBITDA(상각전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S&P는 올해 포스코의 EBITDA가 7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1% 하락했다. 또한, 코스닥 지수도 3.39% 하락했다.이날 주요 철강사 주식은 평균 보다 더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동국제강 4.57%, 세아베스틸 4.5%, 현대제철 4.41%, 한국철강 4.28%, 동부제철 3.52% 등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철강 대표주인 포스코의 주가는 1.72% 하락했다. 이날 국민연금공단은 포스코의 지분율을 11.72%에서 11.80%로 늘렸다. 외국인 지분이 51.51%(8일 기준)인 포스코의 주가를 국민 세금이 지켰다는 빈축을
봉형강 최대 수입업체인 ㈜미르철강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수원지방법원은 8일자로 이 회사에 대해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관련업계의 피해가 일파만파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채권자 수만 100개에 이르기 때문이다.동국제강 한국철강 한국선재 등 철강메이커도 채권자에 포함됐다. 미르철강이 수입재와 함께 국내산 제품도 취급해 왔기 때문이다.또한, 선천철강 라파철강 비오스틸 보성스틸 경안인터내셔날 케이알스틸 위너스틸 더원스틸 조이스틸트레이딩 정강스틸 동방철강 대남철강 유성티엔에스 한국영스틸 대도철강 유민스틸 범스틸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1~11월까지 일반용해용 고철 총 구매량은 2640만톤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42만 4241톤) 감소한 수치이다.이 기간 국내 구매량은 1517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2%(66.8만톤) 감소했다. 또한 수입량도 542만톤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0.5%(2.7만톤) 줄었다.전체 구매량 감소 폭에 비해 국내고철 구매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감소를 기록했다. 그 이유는 철강사 내부에서 발생하는 자가발생량이 전년동기대비 5.1%(28.2만톤) 증가했기 때문이다.자가발생 고철이 증가했다는
국내 H형강 생산량이 2011년 이후 9년 연속 연간 300만톤 체재를 유지했다. 올해 생산량은 지난 11월부로 3백만톤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요 부진으로 2015년부터 이어져온 생산량 증가세는 5년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한국철강협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1~11월 H형강 생산량은 308만 235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10만 1415톤) 감소했다.이 기간 판매량은 307만 4861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5%(7만 9192톤) 감소했다. 국내 판매량은 201만 563톤으로 전년동기대
포스코의 중국 내 스테인리스 생산 거점인 장가항 포항불수강유한공사의 2019년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지난해 잠정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은 113만톤으로 집계됐다.외신에 따르면 포스코 장가항은 지난해 2기 VOD 투자가 마무리 되면서 생산량도 증가했으며, 프로덕트 믹스 개선도 이뤄졌다. 고급 300계 스테인리스 생산으로 이익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한편, 포스코 장가항은 제조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수익 개선을 꾀하고 있다고 현진 언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3년간의 미국 철강업에 대해 “전반전은 성공, 후반전은 더 큰 실패”로 포스코경영연구원(이하 POSRI)은 분석했다. 이상학 수석연구원은 “미국 철강사 실적 둔화의 배경과 향후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초기에 추진했던 세율 인하, 수입 억제 등의 정책은 단기적으로 내수 성장의 성과를 냈다” 그러나 “미-중 간 무역분쟁 장기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와 관세 부과에 따른 비용부담 증가가 수요산업에 복합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실례로 미국 철강사 주가(株價)는 트럼프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11월 보통강 냉연강판 생산량은 68만 5801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 실적을 넘어서는 생산량을 기록한 것은 5개월 만이다.또한 판매량은 68만 8133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9% 늘었다. 판매량은 9개월 만에 전년동월 실적을 상회했다. 보통강 냉연강판의 생산 및 판매 개선이 가능했던 것은 수출량 증가이다. 11월 냉연강판 수출량은 40만 3755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1.1% 증가했다.그러나 1~11월 누계 생산 및 판매량은 전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
세아베스틸의 올해 제품 판매량은 171만톤 수준으로 예상됐다. 전년대비 4% 감소한 수치이다. 그러나 고부가가치 강종 판매량 증가로 질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케이프투자증권은 분석했다.케이프투자증권 김미송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목표주가를 2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실적 부진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아베스틸의 질적 성장 가능성을 이유로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했다.김 연구원은 최근 탐방을 통해, 세아베스틸의 수요산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자동차와 건설중장비 판매량이 감소하고, 유럽 자동차향
2019년 중국의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이 역대 처음으로 3천만톤 달성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중국 언론들은 정부 통계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의 스테인리스 명목소비량은 약 2500만톤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대비 15.2%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중국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은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조강 생산 증가률을 12.4%로 추정하고 있다.지난해 전 세계 주요국가 중 스테인리스 생산량이 증가한 곳은 중국이 유일하다. 중국 내수 수요가 뒷받침 되면서 철강사의 설비투자가 이어졌다. 이에 중
포스코의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3%까지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악의 실적 발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하나금융투자 김도현 연구원은 2019년 4분기 포스코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6조원과 4122억원으로 전망했다.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9% 감소하지만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7.8%, 전년동기대비 5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포스코의 4분기 제품 판매량을 910만톤으로 추정해 전분기대비 1.7% 증가, 전년동기대비 9.0%
KG동부제철이 착색아연도금강판(이하 칼라강판) 부문의 1위 굳히기에 나선다.KG동부제철은 국내 칼라강판 제조 부문의 선두주자이다. 1994년 국내 최초로 엠보(표면에 요철(凹凸)로 모양을 낸 강판) 제품을 선보인 이후 현재 국내 최다인 5개 엠보 패턴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 시장점유율도 부동의 1위를 점유하고 있다.이 회사는 2020년초 시장을 석권할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접목한 ‘신개념의 엠보 칼라강판’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시장 출시를 위해 테스트를 마치고 특허 출원을 진행 중에 있다.KG동부제철 관계자는 “향후에도 KG동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추정실적)에 못 미칠 것으로 하나금융투자는 전망했다.하나금융투자 측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0% 감소한 6조원,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1167억원”으로 예상했다.유재선 연구원은 “부실거래선 정리와 수익성 제고의 결과로 무역부문의 마진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은 견조한 수준이지만 2015~16년Take or Pay 물량에 낮은 단가가 적용되고 있어 판매실적과 이익의 괴리가 나타날 전망이다”고 전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2019년
새해 초 중국 내수 철강 재고는 증가세로 출발했다. 철근을 중심으로 주요 품목이 일제히 증가했다. 또한 3주 연속 재고 증가가 이어졌으며, 11월 중순 이후 두 달 만에 900만톤대의 재고를 기록했다.1월 첫째 주 중국 6대 품목의 재고는 910만 9900톤으로 전주대비 6.4%(54만 6000톤) 증가했다. 철근 재고가 전주대비 41만톤(13.1%)이 늘었다. 또한 선재 7%, 열연 3.2%의 재고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냉연 아연도금 중후판 등도 재고가 증가했지만 1% 미만의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한편, 지난해 초 재고는 16
동국제강의 주식 투자 시점이 '아직은 아니다'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철강 시황은 최악을 벗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CSP 및 높은 차입금’은 여전히 부담 요인이라고 미래에셋증권은 분석했다.이재광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합의(1단계)로 철강가격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업황은 최악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동국제강은 철근 H형강 등 봉형강 제품은 감산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냉연 후판 등 판재류는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회사 측의 전략대로 진행될 경우 영업이익률
중국 정부는 2017년부터 노후설비 교체를 통해 생산능력을 줄이는 정책(產能置換)을 시행하고 있다.2025년까지 고로재 기준 제련(고로) 4294만톤, 제강(전로) 6640만톤의 생산능력이 감소한다. 반면, 미니밀재(전기로) 제강 생산능력은 2146만톤 늘어날 전망이다.텐펑(天風)증권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설비교체 정책이 2020년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까지 단행되는 설비 교체의 30% 이상이 올해 집중된다.올해 중국 고로 제련은 1억 2155만톤이 폐쇄되고 1억 220만톤이 신증설 된다. 193
대만의 주요 스테인리스 생산업체들이 1월 300계 스테인리스 내수 가격을 모두 동결했다. 이는 니켈가격의 1만 4천 달러대 진입과 시장 안정화 등의 영향이다.먼저 대만 최대 스테인리스 생산업체인 유스코는 1월 300계 내수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반면 수출가격의 경우 톤당 30~50달러 인상 조정했다.탕앵도 니켈가격의 상승과 유스코의 가격동결 및 인니 청산의 가격인상 영향으로 1월 내수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중국 고로사의 철근 마진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한달 사이 수익이 반토막 났다. 반면, 철근을 제외한 판재류 제품의 마진은 모두 증가했다.중국 중타이증권은 12월 마지막 주 고로사의 철근 마진을 톤당 488위안으로 평가했다. 한달 전 886위안에서 급감했다. 철근의 마진 급감으로 열연과 철근의 마진 격차는 1위안으로 크게 줄었다.철근을 제외한 판재류 제품의 마진은 모두 개선됐다. 열연 3위안, 냉연 33위안, 중후판 37위안 순으로 마진이 늘었다. 열연의 경우 10주 연속 마진 개선이 이어졌다.한편, 3주전 원료 투입과 비교하면
중국 최대 철강사인 바오우(寶武)의 천더룽 회장은 신년회에서 조강 생산 1억톤 달성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전세계 최대 철강 생산메이커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이 회사는 2021년까지 업체 인수와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조강생산 1억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마강 인수로 조강생산량은 9600만톤 수준으로 올라섰다. 2020년 추가 인수가 진행될 경우 연내 1억톤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2018년 전세계 최대 조강 생산메이커는 아르셀러미탈로 9642만톤을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