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종사자들이 업계를 떠나가고 있다. 재활용 업체들이 문을 닫는 주요 원인은 장기간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주요 원인이다. 고철 가격은 최근 반등했지만 지난 3년간 계속 하락세가 이어져왔다. 그러나 단순한 가격 문제로 자원순환 생태계가 붕괴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이 미래 성장 먹거리인 고철산업을 붕괴 시키고 있는지 알아 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목 차 -1. 고철가격 수집 불가능 수준까지 하락….제강사 무조건 내리자2. 제강사, 고철 수입량 증대로 국내 고철가격 인하(?)3. 포스코, 내가 사고 싶은
포스코 주가는 올해 초보다 30% 이상 급등한 데 비해 현대제철은 2%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글로벌 공급망을 넓게 가지고 있다는 장점을 가진 반면 현대제철은 현대차, 기아차 등 그룹 수요에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의견이 나온다.포스코의 올해 주가 흐름을 보면 1월4일 16만4000원이었던 주가는 19일 종가 기준 22만2000원으로 34.1%나 급등했다. 같은 기간 현대제철 주가는 4만8850원에서 5만100원으로 2.6% 오르는 데 그쳤다. 포스코 주가가 주당 5만6000원 오르는 동안 현대제
올해 철강 주가가 우려와 달리 고공행진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 철강업계 양대 축인 포스코와 현대제철 임원들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1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개인별로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의 보유 주식가치가 가장 높았고 현대제철은 강학서 사장이 독보적인 주식수를 보유하고 있었다.본지 집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 임원 총 134명(포스코 73명, 현대제철 61명)이 보유한 주식수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총 11만1452주로 조사됐다. 임원 수는 상무보 이사보 직위를 제외했고 사외이사 전문위원 등을 포함한 등기 및 미등기 임원을
올해 중국발 가격 상승으로 국내 주요 철강기업의 주식가치도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동국제강 동국산업 포스코 등이 30~40% 급증한 가운데 현대제철 고려제강 등은 상승률이 미미했고 세아베스틸 세아특수강 휴스틸은 오히려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본지 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철강사 12곳의 현재 발행주식은 보통주 기준으로 총 4억8122주로 집계됐다. 주식가치는 추석 연휴 직전인 12일 종가기준으로 총 30조4494억 원에 달했다. 작년 말 주식가치인 24조7654억 원과 비교하면 23.0%나 급증한 것이다.올 한 해 철
권오준 회장에게 3년 임기의 포스코호(號) 선장 자리가 주어지고 내려진 최대 과제는 구조조정이었다. 포스코그룹의 구조조정은 표면적으로 부실 계열사 정리와 거대한 포스코조직의 다이어트로 볼 수 있다. 장기불황을 견딜 수 있는 강철 체질을 만드는 동시에 성장 동력도 확보해야 했다. 명확한 배경을 꼽자면 줄어드는 수요 속에서 포스코 스스로의 공급과잉 문제를 풀어야 할 숙제가 있었던 것이다. 적잖은 기업들이 보다 심각한 상태에 있다. 그동안 포스코가 직면했던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짚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①포스코 열연공급
세계 조강생산 1위인 아르셀로미탈을 비롯한 바오산강철 신일철주금(NSSMC) JFE스틸이 최근 글로벌 자동차강판 생산기지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강판은 철강 수요의 핵심 축을 이루는 데다 기술 측면에서도 ‘철강의 꽃’이라 불릴만큼 상징적인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의 글로벌 확장은 국경을 넘어 현지 철강사들과의 합작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어 포스코로서는 안심할 수 없는 경쟁상대로 부상하고 있다.아르셀로미탈은 지난 8월 인도 자동차강판 공장 설립을 위한 예비조사를 완료했다. 아르셀로미탈이 계
권오준 회장에게 3년 임기의 포스코호(號) 선장 자리가 주어지고 내려진 최대 과제는 구조조정이었다. 포스코그룹의 구조조정은 표면적으로 부실 계열사 정리와 거대한 포스코조직의 다이어트로 볼 수 있다. 장기불황을 견딜 수 있는 강철 체질을 만드는 동시에 성장 동력도 확보해야 했다. 보다 근본적인 것은 줄어드는 수요 속에서 포스코 스스로의 공급과잉 문제를 풀어야 할 숙제가 있었던 것이다. 적잖은 기업들이 보다 심각한 상태에 있다. 그동안 포스코가 직면했던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짚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①포스코 열연공급과
포스코경영연구소(이하 포스리)는 7일 국회철강포럼이 이라는 주제로 처음 개최한 세미나에서 글로벌 통상규제와 한국의 수입재 대응방안 등에 관련한 보고서를 제출했다.이를 토대로 고조되는 세계 각국의 무역제재 조치 현황과 분석, 우리나라 수입재 대응 등의 생존 방안에 대해 정리했다.① 세계 수출 3强 한국, 보호무역 집중 포화② 수입산에 빗장 걸어 잠근 미국...유리장벽도 없는 한국③ 진입장벽 낮은 한국 수입재에 몸살...수입방어 대책은 우리나라에 저급재 수입이 급증하고 수입재가 국산으로
포스코경영연구소(이하 포스리)는 7일 국회철강포럼이 이라는 주제로 처음 개최한 세미나에서 글로벌 통상규제와 한국의 수입재 대응방안 등에 관련한 보고서를 제출했다.이를 토대로 고조되는 세계 각국의 무역제재 조치 현황과 분석, 우리나라 수입재 대응 등의 생존 방안에 대해 정리했다.① 세계 수출 3强 한국, 보호무역 집중 포화② 수입산에 빗장 걸어 잠근 미국...유리장벽도 없는 한국③ 진입장벽 낮은 한국 수입재에 몸살...수입방어 대책은 이윤희 포스코 상무는 우리나라 수입 방어에 대해 “유
포스코경영연구소(이하 포스리)는 7일 국회철강포럼이 이라는 주제로 처음 개최한 세미나에서 글로벌 통상규제와 한국의 수입재 대응방안 등에 관련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를 토대로 고조되는 세계 각국의 무역제재 조치 현황과 분석, 우리나라 수입재 대응 등의 생존 방안에 대해 정리했다.① 세계 수출 3强 한국, 보호무역 집중 포화② 수입산에 빗장 걸어 잠근 미국...유리장벽도 없는 한국③ 진입장벽 낮은 한국 수입재에 몸살...수입방어 대책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크게 3가지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업계 고용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고용도 정체 혹은 감소하는 반면 퇴직자들은 보다 많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국내 주요 15개 철강사 중 포스코를 포함한 11곳(73.3%)의 직원이 일제히 줄면서 위기에 직면한 업계 현실을 그대로 드러냈다.본지가 국내 주요 철강사 15곳의 6월 말 기준 직원 수를 조사한 결과 총 3만88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작년 6월 말 3만9283명에 비해 1.0%가 감소한 것이다. 총 406명이 1년 새 회사를 떠난 셈이다.앞서 2014년 말 직원 수는 4
올 상반기 동부제철 직원 1인당 매출 규모가 주요 철강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1위인 포스코는 철강사 평균치를 조금 웃돌았고 현대제철은 평균보다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거의 전 철강사의 직원 1인당 매출 규모가 축소됐고 특히 세아그룹 계열사 4곳은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24일 본지가 주요 철강사 15곳의 직원 1인당 매출을 조사한 결과, 6월 말 기준 직원 수는 3만8877명, 상반기 매출(개별기준)은 25조51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직원 1인당 매출은 평균 6억6000만
업계 1위인 포스코의 올 상반기 직원 급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철강과 동부제철은 작년에 비해 급여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본지가 올 상반기 각 철강 기업들의 직원 1인당 급여를 조사한 결과, 15개 사의 직원 1인당 급여는 평균 3700만 원이었다. 연말 보너스 성과금 등을 제외하면 연간 7000만 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는 4300만 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계열사인 포스코강판이 38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제철은 3600만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이어 한국철강(3400만 원), 세아베스
철강업계 1위인 포스코를 비롯해 한국철강, 환영철강공업 등 3개 사가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 10%를 넘기며 수익성 ‘톱3’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한 주요 철강사 15개 사 중 12곳이 작년보다 이익률을 높인 반면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한국특수형강 3개 사는 수익성이 되레 후퇴해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본지가 국내 주요 철강사 15개 사의 상반기 실적을 종합한 결과 개별기준 매출은 총 25조5163억 원, 영업이익은 2조39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9.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6.2% 증가했다.상
철강업계의 모든 이목이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에 집중되고 있다. 업계 자율이라는 전제 조건이지만 컨설팅 결과는 인위적인 합병과 설비 폐쇄가 불가피해 보이는 구조조정 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철강협회의 정부 보고는 약 한달 간의 수정 보안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1차 구조조정 안(案)에 무엇이 더해져야 할지 알아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목 차 -1. 철강 구조조정 안(案)에 빠진 3가지-① 공론화2. 철강 구조조정 안(案)에 빠진 3가지-② 현대제철3. 철강 구조조정 안(案)에 빠진 3가지-③ 정부4. 철강 구조
철강업계의 모든 이목이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에 집중되고 있다. 업계 자율이라는 전제 조건이지만 컨설팅 결과는 인위적인 합병과 설비 폐쇄가 불가피해 보이는 구조조정 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철강협회의 정부 보고는 약 한달 간의 수정 보안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1차 구조조정 안(案)에 무엇이 더해져야 할지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목 차 -1. 철강 구조조정 안(案)에 빠진 3가지-① 공론화2. 철강 구조조정 안(案)에 빠진 3가지-② 현대제철3. 철강 구조조정 안(案)에 빠진 3가지-③ 정부4. 철강
한국철강협회가 보스턴컨설팅그룹에 의뢰한 철강산업 구조조정 방안이 제출됐다. 철근, 후판, 강관을 중심으로 한 재편을 골자로 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부가 구조조정을 돕겠다며 만들어 낸 ‘원샷법’에 이은 후속작이다.모두 공을 들여 마련한 방안이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놓치고 있다. 국내 철강산업에 가장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은 수입재이다. 포스코 연간 판매량에 맞먹는 연간 3천만 톤 이상이 수입된다. 원샷법이나 컨설팅 결과나 모두 물리적인 구조조정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 이들의 한계점과 산업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