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재 및 원료(고철)의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강과 주물의 원료인 선철(pig iron, 銑鐵)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다.선철은 용광로에서 철광석을 녹여 만들어진 쇳물이다. 일명 무쇠라고도 한다. 쇳물 상태로 제강공장으로 운반해 사용되기도 하며, 작은 덩어리로 응고해 전기로공장 및 주물공장에 판매된다. 따라서 선철가격은 제품과 원료(고철) 양쪽에 영향을 미친다. 동아시아 선철가격은 흑해(Black Sea) 수출가격이 기준이다. 과거 한국 수입가격이 기준이었으나 현대제철의 고로가
글로벌 고철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터키 수입가격은 4주 연속 상승했으며, 동아시아 컨테이너 고철 수입가격은 5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터키 철근 수출가격과 동아시아 빌릿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제품과 원료의 상승세가 동행하고 있어 강세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터키 고철가격 4주동안 톤당 30달러 상승…철근 35달러 상승 ‘우위’터키 이스켄데룬항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285.5달러(cfr, HMS 1/2 8:2)로 조사됐다. 전주대비 톤당 6달러 상승했다
남부권 철근메이커를 중심으로 고철 구매가격 인상이 실시됐다. 국내 고철가격은 6월 중순 이후 8주만에 반등했다. 아직 고철가격 상승은 일부지역에 국한되고 있다. 상승 폭도 Kg당 5~10원 수준이다. 고철가격 상승이 언제쯤 전국으로 확산될지 지켜보게 됐다.키(Key)는 현대제철이 쥐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제철은 6~7월 하락장에 국내 고철을 최대한 비축해둔 상황. 인천공장의 경우 수입고철 야드에도 국내고철이 쌓여 있다. 고철가격 상승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올해 현대제철은 국고 구매 비중을 최대한 늘리고
스틸프라이스 조사에 따르면 8월 5일 기준 전국 8개항의 수입고철 하역 및 대기물량은 9만 6702톤으로 집계됐다. 전주대비 4.8%(4454톤) 증가했다. 그러나 해운업계 라인업의 수입고철 대기물량은 증가했지만 오히려 감소한 모습이다.인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6000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아직 출항을 못하고 있다. 또한 부산항은 8월 1~13일까지 휴가 시즌으로 업무가 중단된다. 부산에 입항한 선박의 절반은 출항 예정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수입고철 대기물량은 숫자 상으로 증가한 모습이지만 증가했다고 보기 어려워
동아시아 철강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초 코로나19 영향으로 급락했던 시세가 최근 3개월 동안 70% 수준 회복됐다. 철강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 내수가격은 이미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보다 내수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따라서 동아시아 철강가격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동아시아 철강가격 열연 후판 철근 슬래브 빌릿 등 70% 수준 회복연초 코로나 19 확산과 함께 동아시아 열연 가격은 톤당 496달러(cfr, SS400 3mm)에
고로의 쇳물원가는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주원료인 철광석의 상승세가 3개월째 이어졌으며, 원료탄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사의 수익 개선은 이어졌다. 원가 보다 열연가격 상승 폭이 우위를 보였다. 스틸프라이스는 중국 철강원료 스폿가격을 기준으로 7월 고로사의 쇳물원가를 톤당 260.1달러로 추정했다. 전월대비 10.7달러(4.3%) 상승했다. 철광석(Fe 62% 분말) 7월 평균 가격은 톤당 108.2달러(중국 천진 스폿 기준)로 전월보다 5.4달러(5.3%) 상승했다. 호주 원료
항만으로 입항하는 선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방역강화국가에서 출항한 선박에 대해 강화된 검역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러시아 선박은 이미 검역 강화가 시행 중이다.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키르키즈공화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이 검역강화 대상국가로 추가됐다.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출항한 선박은 전수 승선검역을 실시한다. 또한 항만작업자와 접촉이 많은 선박의 선원에 대해서는 전수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국립인천검역소 측은 “전 출항지가 방역강화 대상국가 및 러시아 선박에 대해 전수 진단검
글로벌 고철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터키 동아시아 등 주요지표는 연중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수입고철 구매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일본산 경량(H2) 도착도 가격은 톤당 30만원을 넘어섰다. 국내고철은 상대적으로 낮은 시세를 형성하게 됐다. 국내 고철의 물동량 감소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산 H2등급 톤당 2만 7000엔(CFR)…3주간 3천엔 상승국내 제강사는 일본산 고철 구매가격을 톤당 2만 7000엔(CFR)까지 제시했다, 최근 환율로 환산한 부두
수입 철강 제품의 원가는 7월 초 열연 후판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상승 전환됐다. 중순을 지나면서 냉연의 수입원가도 상승했다. 그러나 아연도금강판 및 칼라강판 등 냉연도금 제품의 원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산 후판 수입원가는 월초대비 60달러가 급락했다. 전월보다 낮은 가격대의 제품이 통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 자료에 따르면 7월 중순(1~22일)까지 통관된 주요 철강재 중 전월보다 수입원가 상승이 진행된 품목은 열연, 냉연, 중국산 철근, 베트남산 H형강 등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국내 고철가격이 7주만에 하락을 멈추고 횡보했다. 국제가격 반등과 함께 제강사의 인하도 멈췄다. 그러나 국내고철은 제강사 재고가 소진되는 기간동안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치기간 수입고철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수입고철 상승 폭만큼 국내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제강사 매입가격에는 변동이 없지만 유통시세는 소재용 고철부터 반등하고 있다. 말깡통, 선반설, 중철(경량B) 등 저급 고철의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슈레더 소재로 공급되는 말깡통은 Kg당 120~130원 수준에서 호가 140원까지 제시되고 있다. 선
스틸프라이스 조사에 따르면 7월 29일 기준 전국 8개항의 수입고철 하역 및 대기물량은 9만 2248톤으로 집계됐다. 전주대비 0.5%(500톤) 감소했다. 그러나 수입물량보다 더 큰 문제가 발생했다. 현대제철 인천 북항에 입항한 러시아 고철 선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선원들은 2주동안 자가격리 되며, 선박도 출항이 금지됐다. 현대제철 북항 A와 B선석의 사용이 중단됐다. C선석으로 일본산 고철이 입고되고 있지만 조만간 포화상태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2주 뒤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폐쇄 가능성도
현대제철이 영업본부장에 이재환 전무를 전격 임명했다. 또한 영업본부 임원들의 보직도 일제히 변경했다. 경기부진 어려움을 새로운 시각 및 전략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재환 영업본부장이 현대엔지니어링 ‘BI(Business Innovation)’ 출신인 점도 이번 인사 의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현대제철, 그룹사 인사 재경부터 영업까지 마무리현대제철은 고로 가동과 함께 ‘쇳물에서 자동차까지’이어지는 자원순환 고리를 완성했다.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 자동차를 생산하고, 폐차 고철을 이용해 철근 등 건설용 자
중국 철강재 수출가격이 추가 상승했다. 5월초부터 시작된 수출가격 인상이 4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수출가격 인상은 이어지고 있다.특히, 10월선적 기준으로 새롭게 제시된 한국 수출 오퍼가격이 추가 상승했다. 수입재 원가 상승에 따른 유통가격 상승 압력이 4분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중국 본계강철(Benxi Steel)은 7월 마지막 주(10월적) 한국향 수출 오퍼가격을 FOB 기준 열연코일 495달러(SS400 3mm), 냉연코일 535달러(SPCC 1mm), 아연도금
철근메이커의 이목(耳目)이 구매부서로 집중되고 있다. 하반기 수익이 고철 구매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올 1분기(1~3월) 철근 전문메이커 3사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대한제강 4.6%, 한국철강 6.7%, 환영철강 7.1% 등 3사 평균 6.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019년 1분기 6.6%와 비교해 0.5% 감소에 그쳤다. 철근 수요 감소에 대비한 강도 높은 감산의 결과였다.2분기(4~6월)는 ‘어닝서프라이즈’실적 발표를 예약해둔 상태이다. 일부 제강사의 영업이익률은 두자리수가 예상되고 있다. 수요에 맞
글로벌 고철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철근 빌릿 등 제품이 반등하고 있어 고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중 분쟁이 가열되고 있지만 주요국의 경기부양 소식은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고철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부 철강재 거래가격은 연초 최고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고철시세도 제품과 동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터키 고철가격 5개월만에 270달러 회복…철근 동반 상승터키 이스켄데룬항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270.5달러(cfr, HMS 1/
철근메이커의 ‘수요에 맞는 공급’ 전략이 장마철에도 빛을 발하고 있다. 수요 감소 폭은 커졌지만 타이트한 공급으로 시세는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다. 반면, H형강 유통가격은 추가 하락했다. 국내산과 수입산의 가격이 근접했다. 국내산의 시세 하락이 수입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7월 넷째 주 국내산 철근 거래가격은 톤당 65만원(1차유통, 고장력 D10기준)의 중심가격을 유지했다. 중국산 철근 유통가격도 톤당 62만원으로 전주와 같은 시세를 형성했다.철근 시세 안정은 8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원
열연 후판 냉연 아연도금 등 주요 판재류 제품의 유통가격이 일제히 횡보했다. 본격적인 장마철 진입과 하절기 휴가시즌을 앞두고 수요는 급감했다. 그러나 국제가격 상승 폭이 커지면서 국내 시세의 반등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수요 감소에도 시세는 흔들림 없이 유지됐다. 7월 넷째 주 국내산(이하 GS강종 기준) 및 중국산 열연 유통가격은 톤당 59~60만원(SS275/SS400 3mm SHEET 수도권 1차)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또한, 국내산 후판(이하 GS강종 기준) 및 중국산 후판
국내 고철가격 하락이 이어졌다. 그러나 제강사의 추가 인하 예고는 없었다. 6주 동안 이어진 하락세가 일단락됐다. 반대로 남부권을 중심으로 중량 고철의 구매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반등이 임박한 모습이다.국내 고철가격의 본격적인 반등 시기는 언제일까? 관련업계는 8월 중순에 무게를 두고 있다. 2~3주 동안 제강사 재고가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8월 중순에는 일본산 고철 입고량이 감소한다.일본 오봉야스미 연휴는 8월 13~15일이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연휴를 전후해 휴가를 실시한다. 따라서 올해 일본 오봉야스미
스틸프라이스 조사에 따르면 7월 22일 기준 전국 8개항의 수입고철 하역 및 대기물량은 9만 2748톤으로 집계됐다. 전주대비 26.7%(3만 3786톤) 급감했다. 주요 항구별 대기물량이 일제히 감소했다. 중부지역 대기물량 : 6만 3438톤…전주대비 17.4%(1만 3402톤) 감소현대제철 인천공장 대기물량은 2만 4638톤으로 전주대비 16.1%(4739톤) 감소했다. 당진공장도 3000톤으로 전주대비 18.1%(663톤) 줄었다. 현대제철 중부권 전체 대기물량은 2만 7638톤으로 전주대비 41%(
고철가격 반등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고철 물량 흐름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그러나 물량 흐름 감소해도 꾸준히 움직이는 고철이 있다. 선반설 경량B(일명 중철) 등이다.선반설은 산화(녹발생)가 빨리 진행되어 가격과 상관없이 물량이 움직인다. 저급 경량도 ‘돈도 안 되는 고철이 자리만 차지한다'는 이유로 가격 저항이 적은 품목이다. 일부 제강사는 이러한 고철의 특징을 이용해 저급 고철 구매가격을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한다. 가격이 낮아도 필요한 만큼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한 부분은